안녕하세요?
몇 달 전에 대학병원에서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주일전쯤부터 무릎부터 시작해서 아래쪽(특히 앞쪽)이 내려가면서 발가락 끝까지 시린 통에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전기요와 양말, 이불을 동원해도 안쪽부터 시려 오는 고통은 정말 사라지지 않습니다.
낮에도 물론 그러긴 하지만, 옷 두껍게 입고 그럭저럭 생활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발바닥에 열이 나는 증상과 이런 증상이 하룻밤에도 여러번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밤에 여러번 잠이 깨서(원래 잠을 잘 못 자고 자주 깼는데, 이젠 더 심해졌네요), 수면양말을 신었다 벗었다, 이불을 덮었다 찼다가, 전기요를 켰다 껐다 하여간 난리도 아니네요.
온몸이 아픈 거야 섬유근육통의 주증상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렇게 무릎이 아프고 시리고 아래쪽으로 쭉 내려가면서 시린 것도 그 때문일까요?
아직 다음 진료일이 많이 남아서, 그리고 이제 병원 가는 것도 지겨워서 상담을 먼저 부탁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