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고관절 통증

안녕하세요

얼마전 왼쪽 엉덩이뼈와 다리뼈 사이에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나서
다리를 벌렸더니 뚝! 하고 소리가 났습니다.
그 뒤로 자주 그래서 계속 뚝! 소리를 냈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어깨 염증 통증 처럼 엉덩이뼈와 다리뼈 사이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소리는 내지 못하구요

운동(헬스 강도: 중), 및 일상생활에는 거의 문제없지 잘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올릴때 엉덩이뼈와 다리뼈사이에
틀어 지는듯한 통증이 있지만 자주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헬스후 거꾸로 메달리는 기구를 이용하면

엉덩이 뼈에서 다리뼈가 빠지는듯한 느낌과 약간의 통증이 느껴집니다..


답변

Re :고관절 통증
김용래 하이닥 스코어: 0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김용래입니다.

골반부분, 특히 사타구니 앞쪽이나 옆쪽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병이 있는데
이를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 또는 '탄발성 고관절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영어 병명은 snapping hip syndrome 입니다.



아마도 이 병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한동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는 허벅지 옆에 두껍게 있는 근막인
장경대나 허벅지를 구부리게 해 주는 장요근의 힘줄이 과도한 사용으로
인하여 두꺼워지면서 뼈를 지나갈 때 기타줄 처럼 튕기면서 소리를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찰이 심해서 근막이나 그 밑에있는 점액낭, 아니면 힘줄에 염증이 와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지금 말씀만 들어서는 어느 부위에 염증이 왔는지는 알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일단 소리만 나고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휴식을 취하면서 활동을 줄이고
반신욕 같은 골반을 뜨겁게 해 주시는 것 만으로도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소리가 날때 마다 계속 동반된다면 소염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줄이시구요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 이외에
드물지만 관절 자체의 병변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고관절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보고
고관절 분야에 경험이 많으신 의사선생님께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보통은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스트레칭 운동과 함께 소염제를 복용하면
통증은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가 나는 것이 없어지는데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증상이 너무 심하고 호전이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수술을 요할 정도로 심한 환자들의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으니 크게
근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