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주현 입니다.
뇌출혈로 편마비가 온 사람의 경우 편마비측에 저림증이 생기는 경험을 이미 하셔서 그 이유가 뇌의 손상때문이라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오래되어서 다소 그 저림증에 적응이 되었을 수도 있는데 겨울이 되니까 좀더 증상이 심해졌었나 봅니다. 뉴론틴등의 약물에 잘 듣기는 하는데 간혹 약의 용량을 많이 올려야 하는 경우가 있어 약물에 대한 부작용도 많이 생깁니다. 아직까지 신경손상후 저림증에 대한 획기적인 약물이 없어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는데 겨울철에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그 저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보행이 어렵지 않고 안정적이시라면 집에서도 꾸준히 자전거 타기 운동이라도 하셔야 합니다. 뇌의 손상으로 인한 저림증도 있겠지만 마비가 왔던 근육의 움직임이 많지 않으면 혈핵의 순환에도 장애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너무 심하면 약물 복용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꼭 뉴론틴이 아니더라도 마음을 좀더 편하게 해주는 약물에도 저림증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어 의사선생님을 찾아가셔서 상담도 하시고 물리치료도 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만 더 그렇다면 더욱더 꾸준히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주말에 질문이 올라와서 이제서야 답글을 달게되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