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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오금에 생기는 통증에 대하여.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 4년 정도부터 생긴 통증인데 의자에 오래 앉아있거나 걸을 때 오른쪽 오금부위가 땡기는듯한 통증과 부은거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심할때엔 앉았다 일어나면 잠깐이지만 걸을 수 없을 정도였군요. 날씨가 안 좋고나 오금 한가운데를 누르면 하루종일 통증이 전해집니다. 처음엔 가끔 생기는 통증이라 무시했는데 점점 심해져 2년전부터 한의원에 일반의원,전문병원까지 가서 진찰 받고 엑스레이에 허리CT촬영, 무릎MRI촬영도 했지만 이상 소견은 없다 합니다. 전문병원측에선 우측 슬과절 건염이란 진단을 하여 약 2주간 물리치료와 병행하며 약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래두 딱히 호전은 없더라구요.. 다른 전문 병원 재활의학과에 갔더니 혈액에 이상이 있을수 있다고하며 류마티스 내과 진료를 권유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문의드려요.. 한의원을 비롯해 여러 일반의를 다녀본 결과 정확한 처방을 받지 못해 답답한 마음에 질의드리니 수고스럽더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오른쪽 다리에 가끔 아침에 피가 안 통해 쥐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답변

Re: 오금에 생기는 통증에 대하여.
정재욱 하이닥 스코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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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류마티스내과 상담의 정재욱입니다.

현재 30대 후반의 나이에 특별한 이유없이
한쪽 무릎의 뒤쪽(오금부위)이 불편한데 특히 오래 앉아 있거나 걸을때
불편하다면 무릎의 반월상 연골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허리쪽의 문제는 증상만으로는 가능성이 떨어지면
MRI 등의 검사에서도 큰 이상이 없었다면
허리 보다는 무릎쪽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물론 위에 언급하신 무릎 MRI에서도 큰 이상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증상과 나이를 감안하면 무릎의 반월상 연골의 문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언급한 질환이 맞다면
물리치료나 침, 약물 치료로는 증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연골에 대한 치료를 고려하셔야 되는데,
여기에는 수술적인 방법과 비수술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한다면 무릎의 관절 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 조직을 제거하고 자가연골을 이식하는 시술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인 방법 중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치료는
프롤로테라피라고 불리는 치료법이 있고
환자분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프롤로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으셔야
효과를 볼 수 있기는 하지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이에 대하여 알아보실 것을 권고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