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있으면 잠을 잘 못자고 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민꺼리가 사라지면 잠도 잘 자고 먹는 것도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2주전부터 잠을 자고 나도 잠을 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밤에 잠을 설친 기억은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는 잔 것 같은데 머리가 굉장히 무겁고 피곤합니다. 마치 커피를 많이 마셔서 머리가 긴장한 상태인 듯 한 느낌입니다. 출근을 해서도 피로감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퇴근해서 잠시 5분이라도 자고 나면 그제서야 개운함을 느낍니다.
특히나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니까 오른쪽 귀가 멍한 느낌이 나면서 예전에 밤에 한숨도 못잤을때의 느꼈던 그런 느낌이 듭니다. 말을 하면 오른쪽이 울리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예전에도 아침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기는 했지만 이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병원의 어느 과를 찾아가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최근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리불순이 왔습니다. 그것도 관련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