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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맹장부근 경미한 뻐근함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름이 아니오라 30시간 전인 어제 아침부터 충수보다 약간 옆쪽으로부터
맹장쪽 까지 매우 경미하게 뻐근함이 느껴집니다.
오심, 구토, 미열, 상복부의 통증에서 오른쪽 하복부로의 이동양상을 보이는
통증 등의 증상이 전혀 없었구요. 걷거나 다리를 편다거나 할때도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눌렀다가 뗄 시에 아프지가 않구요. 일상생활 할 때도 지장이 전혀 없구요.
하지만 아주 경미한 뻐근함과 가끔씩 땡기는 느낌이 나서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검사를 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만약 충수염이라면 통증의 강도가 좀 더 심해져야 할 텐데 그것도 아니라서 참 애매합니다. 72시간이 지나면 거의 천공을 일으
킨다는데 벌써 30시간이 지났는데도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서 고민됩니다.
곧 설이라서 고향에 내려가봐야 하는지라 신경이 참 많이 쓰입니다.
과민성 대장염일까요? 명쾌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Re: 맹장부근 경미한 뻐근함
김용진
김용진[전문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하이닥 스코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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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김용진입니다.

충수염을 진단하는 데 꼭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이 외과의의 진찰(외래진료)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고요.
충수염에 중요한 진찰 소견은 압통(누를 때 아픈 것)이지
반발통(뗄 때 아픈 것)이 아닙니다.

지금 대부분의 증상이 충수염일 가능성이 떨어지는 하나
충수염 환자의 약 반수는 전형적인 증상이 아닙니다.

우선 가까운 외과병원에서 진찰 받고 
마음 편히 고향에 다녀 오셨으면 합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