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27살 남성입니다.
1년 4개월째 통증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대학병원에서 요추CT, MRI 검사를
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주 증상은 앉아서 공부 및 컴퓨터를 장시간 하면 엉덩이, 허벅지뒷부분이
( 의자와 닿는 부분) 혈액순환이 안되는듯 조이고 저림니다.
통증발생 초기에는 5~6간 앉아있어도 버틸만 했는데 현재는 1시간만 앉아도
저리고, 조이고, 당기는 등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근육이 피곤합니다.
하지만 달리기, 헬스, 농구 등 몸을 움직이는 활동은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악~" 하고 아프다기 보다는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근육이 긴장하고
혈액순환이 안되는지 조이고, 저려서 몸 전체가 너무 힘듭니다.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 같다는 근거는 1시간 정도 앉아 있다가
휴식을 위해 스트래칭을 하면 하체에 피가 퍼지는 느낌 (팔이나 다리를 피가
안통하게 구부렸다가 폈을 때 느끼는 감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허벅지와 엉덩이가 저릴 때 주물러 주면 긴장된 근육이
풀리는지 조금 편해집니다. 그리고 엉덩이, 허벅지를 신전시키는 스트레칭을
할 때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부분 심부에 근육 몇 가닥이 늘어나는
감각이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우측 승모근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는데, 뒤쪽 근막경선을 따라서
척추기립근, 승모근까지 근육의 피곤함이 전달 되는것 같습니다.
운동은 매일 1시간씩 5개월째 하며, 생활도 규칙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해결될 실마리가 안보입니다. 현재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를 2회 방문
이것은 근막통증증후군 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근육통으로 긴장된
근육이 안풀려서 이같은 통증이 지속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