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냉 글로불린 혈증이라는 병 자체도 아직까지 생소하구요.
처음 진단받을 때에도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과 아직 원인불명에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서 합병증에 대한 대증치료만 가능하다는데...
정말 그런 건지 궁금합니다. 벌써 10년이 넘었으니까 그 사이 추가적인 연구와 결과가 있지 않나 해서요.
출산 후 산후조리도 잘했는데... 이상하게 관절과 근육에 이상통증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출산 후 운동도 많이 안하고 공부 때문에 의자에 오래 앉아 있고 모니터를 오래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어디 부딪히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멍이 드는 일도 종종 있거든요.
일단 처음 진단 받았을 때 마취하면 깨어나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수술할 때도 좀 불안했거든요.
정말 그런 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정확히 이 병이 어떤 병인지... 백과사전을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인터넷을 검색해도... 잘 모르겠구요.
몸 상태가 안 좋으면 혹시 이 병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가장 최근에 병원에 간 건 2009년 9월에 한양대 류마티스 센터에 갔는데요.
이상하게 병원에 가서 병에 대해 여쭤보는 게 좀... 어색하고 부끄러워서요.
일단 피 검사에서는 수치가 높지 않아서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는데...
어떤 수치인 건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도 궁금하구요.
특별히 관리할 게 없다면 어떨 때 병원에 가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하나는...
정말 베체트병과 관계가 있나요?
혈관 류마티스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 베체트병과 관계 없는 게 아닌가 해서요.
엄마가 베체트병으로 고생하고 계신데... 옆에서 보고... 불안해서요.
베체트병은 유전된다는 말도 들어서 많이 걱정됩니다.
이런 저런 궁금증이 많아서 그러니 자세하게 가르쳐 주세요.
병원에 진료받으러 가면 대기 환자가 많아서 자세하게 물어보기 죄송하더라구요.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쌀쌀해진 가을,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