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우울증약 LEXAPRO1알반,ATIVAN1알을 저녁에 먹고 있습니다.

저는 우울증약을 복용한지는 약4년정도 됐구요, 중간에 살이 빠지기도 하고 찌기도 했었습니다. 힘든일도 있어서 (참고도 아이와 둘이 살고 있는 싱글맘입니다) 본래 다니던 곳을 안다기고 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으로 옮긴 후엔 상태는 좋아진거 같습니다 성격이 굉장히 밝은 편이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을 해서 인지 제 주위에 계신 친구나 직장 동료들은 제가 이 약을 먹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제 약을 좀 줄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안티반은 지금 4/3으로 줄여서 먹고 있습니다 반알을 줄였더니 잠도 더 설치는 거 같고, 꿈도 힘들게 꾸는거 같아서 4/3만 먹을려고 하는 걸로 바꿨습니다.
LEXAPRO도 원래는 2알 먹었는데 최근 4일정도 됐는데 한알 반으로 줄였습니다.
약을 좀 줄여서 인지,지금은 머리가 좀 무거운건 사실입니다,그전에 복용했던 양을 다 먹었을때는 아침엔 굉장히 무겁고 묵직한 느낌이었구요,
사실 사무실에 나와서 바쁘면 상관이 없지만 쉬는날 교회에 가거나, 집에 있으면 잠이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약을 줄이고 싶은데 몸에 부작용이 없이 줄이는 방법이 어떤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선생님께서 여성분이니시니까 제 상황을 더 잘 파악해주시리라 믿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내가 약을 복용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것 처럼,
아이가 더 커서 "엄마 무슨 약 먹어"하는 말을 듣지 않게 끊고 싶은건 사실입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어떻게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자세한 설명부탁합니다.


답변

Re: 우울증약 LEXAPRO1알반,ATIVAN1알을 저녁에 먹고 있습니다.
김연희
김연희[전문의] 강남하트스캔의원
하이닥 스코어: 2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과 상담의 김연희입니다.

우선 4년 동안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오신 질문자분의 용기와 노력을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인 고통을 안고도 적극적인 치료를
미루시는 경우가 많은데 질문자분의 노력이 지금의 상당한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생각되는군요.

많이 좋아지셔서 약을 끊고싶으신가 봅니다. 약을 줄이고 계신다고 하는데
담당 의사선생님과 의논하셔서 스케줄을 잡고 줄이고 계신 건지 궁금합니다.
지금 이 짧은 글로는 치료경과를 알 수 없기에 제가 지금 약을 줄이는게 맞다고
말씀드리기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우울증을 충분히 치료한 경우 호전이 되어
약을 끊을 수 있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진행하는 경우 대부분 무리없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너무 성급하게 약을 끊거나 혼자 시도하는 경우 재발이 된다거나
약을 끊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올 수 있는 신체증상을 증상의 악화로 오인하게 되어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현명하게 약을 끊으시는 것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하시고
스케줄을 잡아서 끊는 것입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스트레스
감소 훈련을 받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