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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털이 빨리 성장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최근 몸의 털이 빨리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발가락 털, 종아리털이 빨리 길어진 느낌이고요.

손가락 첫째마디, 손등 날 부분은 털이 없었는데 6~7mm털이 보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털 성장이 갑자기 빨라지는 경우가 있나요.

외관상도 보기 안좋고 털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네요.

혹시 호르몬이나 자율신경 이상으로도 이런 체모의 변화가 올 수 있나요??


답변

Re: 털이 빨리 성장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남호
이남호[전문의] 목동고운세상피부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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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이남호입니다.

털의 많고 적음은 남성호르몬(안드로겐)과 관계가 있습니다.
안드로겐은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신체부위의 남성화에 영향을 줍니다.
목소리가 굵어지고, 근육이 발달하고, 수염이 거뭇해지며, 뼈가 단단해지는
것 등입니다.
물론 모든 신체의 털이 이 호르몬의 영향하에 있지는 않습니다.
여성은 안드로겐이 적기 때문에 턱수염, 콧수염이 나지 않거나 가늘게 납니다.

털이 다른사람과 비교했을때 많거나 적은 것은 호르몬의 양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은 태양광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뇌를 외부충격으로부터 막아주며, 눈썹이나 속눈썹은 햇빛이나 땀방울, 기타 이물질로부터 눈을 감싸주고, 콧속의 털은 외부자극이나 이물질을 걸러주는 작용을, 겨드랑이 털은 피부가 스칠 때 마찰로 인한 자극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등 불필요할 것 같지만 각각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중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너무 적거나 많은 털은 개인에 따라 좋거나 혹은 마이너스적 영향을 끼치기도 하므로  너무 털이 많아서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제모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