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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두부 외상으로 인한 간질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이 시험을 끝내고 해방감으로 만세를
  부르며 일어서다가 그대로 쓰러지면서 교실 바닥에 이마를 찧어
  엄청나게 큰 혹이 생겼습니다. 충격 후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해
  교실 바닥에 누워 있던중 사지를 비틀고 하여 급히 병원에 갔는데
  병원 응급실에서 1번 더 발작을 하였습니다.
  mri검사에서 뇌손상이 없다고 하며 뇌파검사에서 간질파가 있다고
    하면서 간질약을 처방해주어 복용하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경기 한번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간질이라고 
  하니 믿어지지 않고 가족이나 친척중에 간질 환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뇌손상은 없지만 머리를 부딪힌 충격으로도 간질이 올수 있나요? 


답변

Re: 두부 외상으로 인한 간질
한영수
한영수[전문의] 아름다운신경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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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한영수입니다.

두부가 상했다고 가정한다면 MR인 영상을 찍는다면 정상으로 보이겠지요.
마찬가지로 넘어진 충격으로 뇌에 영향이 있다면 경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드님의 상황은 넘어져 쓰러진 이유가 경기때문이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수면부족, 과도한 긴장, 스트레스, 영양부족등이 모두 경기의 원인이될 수 있으며 경기의 원인을 밝히기위해 뇌영상도 찍고 혈액검사도 하겠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경기가 반드시 가족력이 있는 것만은 아니지요,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뇌파에서 경기파가 관찰되었다고 하니 아마도 이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엇보다 약물을 잘 복용하여 경기로인한 손상을 피해야만 합니다.
치료 잘 받으십시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