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제가 아니고 어머니가 아프셔서 문의드립니다.(62세)
어머니가 최근 두달간 너무 힘든 일을 하시고 일하시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셨습니다.
몸무게도 두달사이 4키로나 빠졌고요
그러다가 너무 힘드셔서 일을 그만두셨는데 일 그만두신 바로 다음날부터 몸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온몸에 기운이 없고 두통이 오고 그러시다가 개인병원에서 건강검진도 받으셨고요
두통은 2,3년 전부터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10일 사이 갑자기 심해졌습니다.

검진 결과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143으로 높았고요 골다공증이 -3.5로 좀 심했습니다.
그 외엔 갑상선에 작은 혹이 있으셔서 조직검사 중이었고요
갑상선은 기능엔 지장이 없는데 작은 혹들이 있어서 일단 조직검사중입니다.

그 외에 별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근데 머리가 정말 너무너무 아프십니다.
그리고 횡설수설하시기도 하시고 단기 기억상실같은 증상도 보이십니다.
밥을 드셨는지 약을 드셨는지 긴가민가 하시고
주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셨습니다.
밖에 혼자 다니시게 하는것조차 두려울 정도로 불안합니다.

왜 이런 증상이 보이는 것일까요?

증상이 너무 심하셔서 종합병원 응급실에 가서 CT도 찍어봤는데
아무런 증상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전문의 진료를 받고 선생님이 MRI를 찍어보자고 하셔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MRI는 내일 찍는데..오늘 너무 아파하셔서 불안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머리가 망치로 맞은것처럼 아프시고 멍~한 느낌도 드시고요
말 하는것조차 정신이 없으셔서 멍해 하시며 말씁하십니다.
본인이 말씀하시고도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서 무슨 말을 하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는 것 처럼요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도 받아보는게 좋다고해서 상담 받았는데
우을증 증상이 있다고 약을 처방해줬습니다.
제가 볼땐 심리치료도 함께 해야할 것 같은데 약만 먹어서 될까요?

일하시면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으셨거든요
일 그만두시자마자 갑자기 아프신게 긴장이 풀리셔서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번에 터진게 아닌가 싶은 맘도 듭니다.

병원에 가도 의사 선생님은 깊이있는 상담도 안해주셔서 (워낙 바쁘시다보니 ㅡㅡ;)
이곳에 이렇게 남기게 되는군요

혹시 치매가 온 것은 아닐까요? 순간순간 기억은 못하시긴 하는데
의사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내용은 저에게 대부분 다 기억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런거 보면 치매는 아닌것도 같은데 또 순간순간 횡설수설을 하셔서
이상합니다. 내가 밥을 먹었나..약을 먹은것도 같은데..
무슨 약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시기도 하고
찜질방도 자주 가보셨는데 옷갈아 입는 곳도 제대로 못찾으시고
자신의 옷장을 찾지 못해서 20분을 헤매고 다니셨다고 하네요

MRI를 찍어서 알아낼 수 있는 질병 증상은 어떤게 있을까요?
지금 어머니 증상이라면 어떤 질병이 의심되는지..혹시 암 같은건 아니겠지요?
구토나 발열은 전혀 없었습니다.

혹시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라면 무작정 약만 먹고 기다려야 하는지
왜 횡설수설하면서 기억력 감퇴 증상이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기운이 완전 다운이 되서 같은 나이의 어리신들과
너무 차이를 보이는데 이건 왜 일까요?
건강 검진을 해봐도 특별한건 안보이는데 골다공증 때문인건지 ㅜㅜ

속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지금 마음이 너무 답답하네요 MRI를빨리 찍을수도 없고
내일까지 기다렸다가 결과는 금요일날 본다고 하시는데..
그 안에 정말 너무 아파하셔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MRI에도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이렇게 두통으로 인해서 아파서 정말 돌아가실거처럼 아프신데
이러 인해서 다른 병이 더 생기거나 그러진 않을까요?

상세한 답변 꼭 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