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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당뇨가 의심이 가서 혈당 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 상담내용 :
갈증이 심하게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오줌을 자주 누는 증상이 있는데 당뇨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해서 보건소에 가서 혈당 검사를 받았습니다.
공복 혈당이 124가 나왔고 식사 후 2시간 혈당이 125가 나왔는데요. 보건소에서는 당뇨가 아니라고 했는데 좀 의문이 듭니다. 혈당 재는 과정에서 공복, 2시간 후 모두 한 번씩 오류가 나서 다시 쟀거든요. 혈당계 중 오류가 있는 기종이 있다고 해서 혹시 제 혈당이 잘못 측정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감정기복이 심해서 그것 때문에 정신과에서 약을 좀 먹고 있는데 혹시 그것 때문에 오류가 날 수 있는지도 걱정이 되고요. 그리고 혹시 혈당 측정시에 먹었던 것에 따라 혈당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공복 혈당 측정에는 밥이랑 장조림 통조림 절반 정도 먹은 후 8시간 후에 측정했고 2시간 측정 전에는 밥이랑 장아찌, 소세지 조금을 먹었거든요. 두 경우 모두 평소보다 좀 적게 먹었는데 공복 혈당은 생각보다 높고 2시간 후 혈당은 생각보다 낮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측정을 해야 할지 질문드립니다.


답변

Re: 당뇨가 의심이 가서 혈당 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유형준
유형준[전문의]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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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유형준 입니다.

혈당은 음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정해진 방식에 따라 '경구당부하검사'를 해야 판정이 됩니다.

75그램의 포도당을 먹기 전과 먹고 2시간 후의 혈당을 재서 판정합니다.
퍽 간단합니다. 이때에 혈당측정은 반드시 채혈을 하여 중앙검사실 기계로
측정하여야합니다.

손가락 끝을 찔러 측정하는 간이혈당 측정으로 판정하는 것은 절대 틀립니다.
오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재측정하시길 권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