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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사타구니피부질환


- 상담내용:
안녕하세요? 52세의 남성입니다.
지난 여름 사타구니 안쪽에 벌레에 물린것 처럼 따끔거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날이 지나면서 점점 더 가려워지고 부위가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겨울이 되면서 사타구니에 땀이 차면 자다가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렵습니다.
약 보름전 부터 보다못한 아내가 여성용청결제를 발라보라해서 며칠 사용해 보았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당연하겠지요? ) 그러자 이번엔 또 피부연고제(후시딘)을 발라보라는 겁니다. 한 1주일 발라보았는데 역시 효과가 없습니다.
길을 다니다가 약국에 들려 약을 사려하면 여자 약사분들이라 쑥쓰러워 말도 못하겠고....,  피부과 가자니 시간이 잘 안맞고요....
지금은 질환부위가 약 10Cm 정도의 크기로 둥그렇게 퍼져있습니다.
그러면서 안쪽은 붉은 반점과 함께 피부색이 거무스레 변해 있습니다.

하루 속히 시원하게 치료받고 완치되고 싶습니다.
박사님의 답변 기다립니다.


답변

Re: 사타구니피부질환
이남호
이남호[전문의] 목동고운세상피부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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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이남호 입니다.
 
사타구니 부위가 가려워 문의해 주셨군요.

정확한 진단은 직접 피부 상태를 확인해야 가능하겠으나
사타구니의 습진이 의심됩니다.

이 질환은 사타구니에 땀이 차고
통풍이 되지 않아 생기는 곰팡이 감염증으로
허벅지 안쪽이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심해지면 주변으로 계속 번져 나갑니다.
생식기의 구조적인 특징으로 여자보다 남자에서 흔하게 나타나지요.

이런 경우에는 진단에 따라 항진균제를 발라주거나 먹는 것이 좋고
상태에 따라서는 항진균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간략히 답변을 드렸지만..
항상 치료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먼저라는 사실 잊지마시고
자세한 것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으시면
쉽게 판별할 수 있으니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