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한동안 무기력증이 심했었는데, 긍정적 마인드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잠만 자고 싶고, 출근을 해도 일이 손에 잡하지 않고, 정말 무기력했습니다.
물론 밥 맛도 없구요...
그런데 현재의 문제는 람이 많은 장소가 기피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냄새에 좀 민감한데, 사람이 붐비는 버스, 지하철, 엘레베이터를 타게 되면, 그 냄새가 너무 역겹게 느껴집니다.
또, 비 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게되면, 불쾌해 미칠 것 같습니다.
그냥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니 그러려니 하면 되는데 자꾸 보게되고, 자꾸 기분이 나빠집니다. 예를 들면, 붐비는 지하철안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남자를 보게되면, 너무 역겹고 견디기 힘듭니다.
현재 회사의 지하에 식당이 있는데 사람이 많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밥을 먹는것이 너무 싫어..3주째 점심을 거르고 있습니다.
오늘 그러면 안되지 싶어 식당에 갔었는데...정말이지 밥맛이 없어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그렇다고 지나치게 깔끔을 떠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런데 타인의 행동에 너무 신경을 쓰고, 그로 인해 점점 사람이 많은 곳을 기피하게 됩니다. 지금도 옆에 계신 과장님이 지속적으로 킁킁대는 소리를 내고, 콧물을 마시는 등...ㅡㅡ;; 지저분한 행동을 하시는게 못견딜 정도로 싫어,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 사람과 이야기 하기도 싫고 같이 한공간에 있다는 사실이 미쳐버릴 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증상이 병원을 찾을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