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우울


- 상담내용 :
저는 올해16살이 되는 중학생입니다
요즘 이사를 와서 동네에 친구도 없고 공부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가족들은 저에게 잘해주는데 전좀 뭔가 외롭네요.
삶의 의욕도 떨어지고 좀 행복하지가 않아요.
 뭔가 내가 아닌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느낌?이랄까요
저와 이세상이 낯선느낌이듭니다. 삶의 이유가 뭘가?이런 철학적인 생각도  들구요...
답답해서 청소년 정신보건센터라는  사이트에서 간단한 검사를 해봤는데요
스트레스검사를 해보니 상담을 해보라고하더라구요..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아닌것
같고.. 제가 요즘 왜이런걸까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도 좀죄송스럽네요
병원에가서 상담을 받아봐야할정도인가요?


답변

우울
장홍석
장홍석[] 장홍석
하이닥 스코어: 3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과 상담의 장홍석입니다.

많이 외롭고 허전하고 그런가 보네요. 또한 지금의 나이때가 주는 생각도 많아진 것 같고요. 이사를 최근에 한 것 같은데, 이전 살던 동네에 대한 추억도 많고, 친구들도 그립고 그런가봐요.

말 그대로 바뀐 환경에 아직 적응도 덜 되었고, 익숙하지 못해서 심심하고 외로운 것 같네요. 위축된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테지만, 좀 더 적응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동네 여기 저기 무엇이 있나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내가 사는 동네가 좀 편안하게 느껴질테니까요.

개학을 했는지 모르지만 개학하고 나서 친구들을 만나고, 같은 동네에 사는 아는 애들도 늘어나면 좀 더 내집 같이 느껴질 것 같고요. 질문한 내용을 참고로 볼 때는 지금 생각나는 것은 이런 것이네요. 참고로 하면 좋겠었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은 좋을 것 같고, 병원에 가는 것은 그 다음 문제겠지요.

그런데, 좀 쓸쓸하다는 말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왜 죄스러울까요?

뭔가 부모님과 사이에 불편한 점이 있을까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