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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모종의 염증(발작,기억력상실,성격변화 및 감정기복)

2009년 12월 3일 저희 엄마가 오후 3시에 식사를 하시다가 쓰러지셨어요
발작을 10분~12분 정도 하셨는데 입과 목이 돌아가시고 손과 발을 쭉뻗고 딱딱해 지셨어요그리고 응급실로 옮겨지셨고 응급실에서도 오후 6시에 또한번의 발작을 하셨답니다.
그때는 의사분이 계셔서 바로 주사를 맞고 잠드셨는데 제 이름을 부르시면서 "나 이상해" 라고 말씀하시며 오른쪽으로 입과 목이 돌아가고 손과 발을 쭉뻗고 손과 발이 노랗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CT,MRI,척추에서 수액뽑기,뇌파검사,피검사를 하셨습니다.
새벽3시에도 발작은 계속 되었고 3일 하룻동안 3번의 발작을 하셨습니다.검사 결과는 모두 다 정상이였습니다 

입원실로 옮기고 계속 하루에 2번씩 9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발작을 하셨고 점점 경미해 지셨습니다.
2틀이 지나 한번 하시고 4일이 지나 (12일날) 또 한번의 발작을 하셨습니다.

이제 입이 돌아가거나 그렇진 않지만 혀를 깨물고 침이 흐르며 몸을 뒤척이시는 정도 1분2분 하시다가 깨우면 일어나셔서 바로 잠이 드십니다.

한번 더 MRI,척추에서 수액뽑기,뇌파검사,피검사를 하셨습니다. 이번에도 모두 다 정상입니다. 
엄마의 지금 상태는 매일 우시고, 가족의 휴대폰 번호를 모두 모르십니다.
그리고 오늘 회진 돌으실때 몇년도냐고 물어봤더니 2004년도라고 하시고
대통령은 전두환 대통령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아까 내가 왜 그랬지
미쳤나봐~라고 말씀하시며 다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십니다.병원에서 있었던 일들은 기억을 못하시고 아침에 일어나실때마나 내가 여기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십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모종의 염증으로 짐작을 하고 약물 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스테로이드계 항염증약을 링거로 맞고 계십니다.
그걸 맞으면 얼굴이 발그레 해지시고 말씀이 줄고 기분이 다운됩니다.

성격변화,기억력 상실,발작 모두다 염증에 대한 증상들인데 다만 MRI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엄마의 병명이 확실하지 않고 예상되는 것으로 치료를 하고 있어서 이 병이 정말 뭔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엄마의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엄마가 했던말들 발작시간 치료과정들을 글로 매일매일 일기형식으로 적어가고 있습니다. 병원을 옮기게 된다면 어떤병원이 좋은지 또한 궁금합니다.

현 14일 입원하신지 11째 아직 입원중이십니다. 엄마는 고혈압입니다.(약을 안드시면 190정도)


답변

Re: 모종의 염증(발작,기억력상실,성격변화 및 감정기복)
한영수
한영수[전문의] 아름다운신경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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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병원에서 잘 치료 받고 계십니다.

물론 원인이 무어라 분명하다면 더욱 좋겠지만 신경계 질환의 특성상 이러한 병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현재 행한 검사의 결과가 아직은 다 나오지 않았을 것이므로 좀더 기다리시고 의료진을 절대적으로 신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대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