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살 여성입니다. 결혼은 하였고,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2003년도에 윗집에서 들리는 소음으로 인해서 불면증이 생겼습니다.
그 불면증으로 인해 잠들기가 어려웠고 잠드는것에 대한 공포감 마져 들었습니다.
한 6개월간 고생을고생을 하다가 결국 신경정신과에서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약물치료를 한 결과 1주일만에 호전되어 지금까지 잘 생활을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주말에 규칙적으로 잠을 자지 않고 새벽에 잠을 자려고 하다가 잠이 안오게 되었고 약3일정도 잠을 못자게 되자 예전 불면증,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오르면서..지금은 하루종일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다시 예전의 고통스러운 때로 돌아갈것 같아 미칠것 같습니다. 직장생활도 힘들고 업무에 집중도 힘듭니다.
또한 그 생각이 들기전에 가슴속에서 뭔가 뜨거운것이 끓어오르는듯 하면서 그 생각이 절정에 달하게 되면 호흡이 가빠지고, 그래서 호흡을 깊게 내쉬고 들이마시게되면
헛구역질이 나면서 기침이 납니다.
밤에 잠들기전에 특히더 심해져서 잠들기가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힘이듭니다.
어젯밤에는 정말 미치겠더군요...혼자서 일어나서 기도하면서 막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하느님 부처님 다 찾아가면서 제발 이상황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미친듯이 빌었습니다.
그렇게 사투를 벌이다가 잠을 자긴했는데..단순히 잠만자면 해결될거라고 생각햇는데
아닌가 봅니다.오늘은 또 어떻게 자야할지...자기전의 그 공포감이 또 올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이런경우 이게 공황장애일까요? 불안장애일까요? 우울증일까요...
신체적 증상은 공황장애에 가까운거 같아요.
가슴속에서 뭔가 뜨거운것이 올라옴>안좋은기억에대한 생각>극도의 불안감 > 온몸이 떨림 > 몸에서 오한이 느껴짐 > 미칠것 같은 불안감과 공포..
대충 이런것이 반복되서 하루종일 이어집니다.
강도는 자기전에가 더심하구요...치료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