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똑같은 질문을 하신 내용입니다.
건강검진 시 촬영한 흉부 CT 촬영 상 우폐상엽에 7mm 크기의 경계가 불명확한 결절과 좌폐하엽의 석회화 결절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석회화 결절은 대부분 양성 결절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으나 우폐 상엽 의 경계가 불명확한 폐결절은 주의 깊에 봐야 합니다.
2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1> 한달을 기다려도 되냐는 질문인데, 지금 7mm 정도의 크기 상태에서는
폐결절에 대한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니기 때문에
한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추적 관찰 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결절의 모양이 악성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에는
PET -CT 촬영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형광 기관지 내시경 검사의 유용성은
기관지를 따라 발생하는 중심성 폐암을 진단하는데 있습니다.
흉부 CT 촬영으로는 기관지 점막의 초기 암을 발견할 수가
없기 때문에 흉부 CT 촬영으로 발견하지 못하는 기관지 점막의 초기 암
변화 소견을 찾아 진단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폐 상엽의 폐결절을 형광 기관지 내시경 검사로
바로 암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혹시 기관지 내에 초기 중심성 폐암
또는 기관지 암의 동반 여부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