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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간암말기


- 성별 :m
- 혈압 :130/70
- 키/체중 :  178 cm /  75 kg
-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간염
-
- 상담과 관련된 주요 증상, 의심 질환명 :간암말기
- 상담내용 :간암말기
저희아버지는 만성간염환자로 10년 넘게 외래를 다니신분이십니다.시골병원에서 6개월에 한번 CT,SONO도 찍고 피검사등등..도 하시고 한달에 한번 꼭 약도 타드셨는데..갑자기 6월 29일 ct상에 좁살만한게 여러개 보인다고 해 삼성의료원 외래를 예약해주셔서 올라와 검사후 MRI상  간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좌측은 모두 암이고 혈관까지 다 먹었구 우측에도 조금 암이 있다고 하네요..어찌 이렇게 될때까지 몰랐을까요?.병원을 갑자기 간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꼬박 다니신분이신데 그것도 10년을 ..슬픕니다.걱정되는건 지금 아무것도 해줄께 없다고 합니다.(7월 6일 삼성의료원)병원에서는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서 떨어뜨리고 하자고 하시는데 하셔도 되는건지 항암치료를 해서 갑자기 의식도 없어지는건 아닌지..많이 걱정이 됩니다.
암으로 진단내리는 ot/pt 수치도 외래에 다니실때 70정도고 45로 왔다갔다하셔서..별 문제 없다 생각하셨을지 모르겠지만...암튼 모든게 ...걱정이 됩니다.
지금현제는 복수도 없고 의식도 좋으시고 전혀 외관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자식으로서 어떻게 해야할지?.만약 항암치료를 해서 문제가 더 깊어지고나 체력적으로 못견더 내시면 어쩌나하구요..
선생님이 자식이시라면 그리고 의료진으로서 어떤 방법이 최선을 다할수 있는지 답을부탁드립니다.
항암치료를 해도 후회할꺼 같고 안해도 후회할꺼 같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


답변

Re:간암말기
장석원
장석원[전문의] 서울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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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면역요법을 항암치료와 더불어 함께 받아보시기 바라며 면역요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면역감시기구의 기능이 떨어지면 암세포가 면역감시기구를 교묘하게 피해 증식하여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비록 여러 원인에 의해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가 발생했지만 그 이면에는 암세포가 암 덩어리로 커지도록 허락한 약해 빠진 면역감시기구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일 면역감시기구를 인위적으로 강화시켜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만 있다면 암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또 우리는 가끔 불치선고를 받은 암 환자가 아무 치료를 받지 않았는데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인체가 자력으로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증거고 암을 퇴치할 또 하나의 방법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우리 몸 안에는 인터페론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이토카인(cytokine), 즉 세포면역 조절 능력이 있는 항암성 물질들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자연치유는 인체에서 생성되는 이들 여러 물질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치유조건이 구비될 때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따라서 이런 조건을 인위적으로 갖춰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방법이 면역요법입니다.

수술요법, 화학요법(항암제), 방사선요법에 이어 제 4 의 요법이라고도 하지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