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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아기 고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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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살난 아들을 두고 있는 아기 아빠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잠복고환이어서 돌전(만 10개월)에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고환 크기도 괜찮고 잘 자랄거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이 너무 바뻐 더 이상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우측은 배속에 있었고 좌측은 음낭상부(?) 암튼 음낭에서 만져지긴 했는데 양쪽다 수술을 했습니다.
잠복고환의 경우 수술을 한다 해도 불임이나 암들의 발생율은 정상고환아보다 높다고 들었고 또 양측성의 경우 거의 불임으로 된다는 인터넷기사를 봤습니다.
제가 걱정인건 우리 아이가 양측성인건지, 돌 전에 수술을 했다하지만 정말 불임이 되는건지입니다. 부모마음에 너무 걱정되고 아이에게 죄스럽니다.

개인병원에서 진료받았을땐 우측 잠복고환이고 좌측은 괜찮다고 했었던것 같은데 수술은 양쪽을 다 했는데 교수님께서 하는김에 좌측도 해주신건지..아님 정말 해야해서 한 건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Re: 아기 고환이
김시현
김시현[전문의] 탑비뇨기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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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전문의 김시현 입니다.

아빠께서 아기에 대한 관심이 끔찍하시군요
.
먼저 돌 전에 수술하신 것은 매우 잘하신 결정으로 보입니다.

2세가 넘어 수술하게 되면
벌써 고환의 정자생성세포에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돌이 되기 전에 수술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잠복고환인 경우 수술 후에도
불임이나 암발생율이 높다는 기사를 보셨다고 했는데
이는 수술시기가 돌을 넘긴 상태에서 수술한 경우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며 돌 전에 수술한 경우는 드물다고 봅니다.

 

좌측고환이 음낭상부에서 만져졌다면 좌측은 잠복고환은 아니라고
보이지만 아래로 내려주는 수술을 하신 것은 옳은 결정으로 보입니다.
고환이 음낭에 완전히 내려와 있어야 고환의 온도가
체온에 비해 1-2도 낮게 유지되어 정자생성에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후 10개월에 수술하였고 현재 아이 나이가 5세라고 하셨는데
양측 고환의 크기가 작아진 상태가 아니라면
아빠께서 하시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