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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어떤 문제일까요?

제가 갑자기 쓰러질정도의 호흡곤란과 손발,발음 마비 같은게 오고 지나가는 사람이 신고 후에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병원측에서 심전도 검사,흉부 X레이 검사,혈액검사를 진행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상태도 괜찮아져서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이러고 나서 평소에 가벼운 어지러움증과 목 이물감,호흡 불편이 계속 있고 호흡하는데 가끔 호흡의식 같은 걸 하게 됐습니다
오늘 이걸 과도하게 의식하게 되면 숨이 차고 또 손발이 힘이 빠지거나 저리고 쓰러질거 같아서 가까운 내과를 갔는데 또 정상이라고 해서 정신과쪽 병원을 갔는데 공황장애 일 수도 있다고 하여 1주일치 약을 처방 받긴했는데 가벼운 어지러움증이 한달 전부터 계속 있다고 하니 공황장애가 아닐 수도 있다고 신경과를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뇌졸중이나 뇌혈관에 문제일 수도 있나요?..나이는 30살 남자입니다 술,담배한지는 13년 정도 됐고 현재 끊은지 2주 됐구요 그 전에는 20대 중반부터는 음주를 과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3년 전에는 한달정도 이러한 증상이 있었지만 아예 사라졌었다가 지금 3년 후인 이러한 증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흉부x레이,심전도,혈액검사가 정상인데 위와 같은 증상들은 뇌쪽 문제 일까요? 몸 통증이라고하면 오른쪽 가슴이 좀 짓눌림 느낌이거나 살짝 찌릿하구여 뒤로 목을 젖히면 디스크 마냥 살짝 통증이 있긴합니다 그리고 죽나? 이렇게 생각하면 증상이 더 심해졌다가 다른걸 집중하면 다시 괜찮아지기도 하더라구요


답변

Re : 어떤 문제일까요?
전우현
전우현[전문의] 감꽃요양병원
하이닥 스코어: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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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전우현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기초 의학 정보와, 기저질환 유무 및 복용 약물, 해당 증상의 자세한 병력에 대한 설명이 다소 한정적이어서 이렇게 서면으로 질문과 답변하는 것은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정보는 어디까지나 참조용으로 사용할 뿐 의학적 판단 근거가 되기가 어려운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정보가 부족하므로 자세한 진단은 어렵습니다. 추정 감별진단을 몇가지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진료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쓰러질 때 유발 환경, 혹은 자세한 상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일단은 신경과를 방문하시어

1. 자율신경계 실조
2. 미주신경실신
3. 기타 신견학적 검사
를 통해서 신경학적 문제를 감별진단하여 배제가 되면

정신과를 방문하시어 불안, 공황장애등에 대해서 진료를 받으시는게 순서로 볼 때 맞을 것 같습니다.
우선 경험상으로는 불안, 공황 장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위 감별진단 목록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 정의
기립성 저혈압은 자율신경계가 퇴행성 변화로 둔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며,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0-30% 정도가 기립성 저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증상으로 일어날 때 어지러움, 일시적 시야장애, 두통,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기립 시 3분 이내 수축기 혈압이 20mmHg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하락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 원인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크게 신경학적 원인과 비신경학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원인으로는 자율신경부전이 있으며, 이는 혈압이 감소하였을 때 그에 따라 맥박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는 보상기전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나, 당뇨, 파킨슨병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신경학적인 원인으로는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와 약제 사용(혈관확장제, 이뇨제 등)으로 인해 혈압이 감소하거나 체내 수분량이 감소해서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혈당 관리를 꾸준히 잘 할 경우 질병의 악화 속도를 늦출 수도 있지만, 파킨슨병이나 치매와 같은 기저 신경학적 질환이 있다면 경과에 따라 기립성 저혈압의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세가 악화될 경우 노인 환자들의 낙상 위험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두부 손상 및 기타 외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치료와 예방
많은 부분이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므로 질환 자체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온탕, 사우나,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약제를 복용 중이시라면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조절해 볼 수 있겠습니다. 탈수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켜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흔한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상당 부분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미주신경실신(Vasovagal Syncope)

미주신경실신은 실신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신경심장성 실신이라고도 합니다.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합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실신 전에 아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기도 하며,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지기도 하며, .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같은 시야가 되고,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려진 흔한 원인으로는 맥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감소하여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실신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유발 요인에 의해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비정상적인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와 감정적 긴장을 일으키는 일들이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흔한 예로서 피를 보면 실신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피를 보는 자극이 맥박을 갑작스럽게 감소시키고, 동시에 하지 혈관을 이완하여 혈압이 낮아지는 과저에서 실신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낮아진 혈압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의식이 떨어지면서 실신에 이르게 되는데, 미주신경성 실신을 유발하는 흔한 요인에는 장기간 서있는 것, 고열에 노출, 피를 보는 것, 신체 손상에 대한 두려움, 대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것, 정맥 채혈이나 주사 등도 흔한 원인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질병이라기 보다는 증상에 가깝고,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증상으로서의 실신은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어느 연령대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노령인구에서 나타나는 실신은 특정한 질병의 한 증상이거나 복용중인 약물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어, 이전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였던 실신을 처음 경험하였거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신, 이전과 양상이 다르거나 점차 심해지는 실신, 가슴통증이나 마비를 동반하는 실신, 노인에서의 실신, 최근 약물을 새롭게 복용하거나 변경한 경우에 대해서는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심장 문제로 갑자기 사망한 경우가 있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검사는 주로 위에서 언급한 타 질환과 원인에 대한 감별진단을 목적으로 시행하며 심전도검사, 심장 초음파검사, 24시간홀터모니터링, 운동부하검사, 혈액검사, 기립경검사(Tilt table test),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MRI), 아데노신투여검사 등과 같은 검사들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며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신하면서 다칠 수도 있으므로 실신 예방을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고 실신을 유발한 요인을 규명하여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에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고,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은 보통 혈압약으로 사용되는 베타 차단제 (메토프롤롤(metoprolol))입니다. 이 약물은 실신을 초래하는 신호가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여 실신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4개의 무작위 대조연구에서는 초기의 관찰연구와 달리 메토프로롤이 가짜 약에 비해 미주신경성 실신을 치료하데 효과가 좋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여 그 효과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실제로 투약되고 효과적인 결과를 많이 봅니다.
그외에도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계열 항우울제가 미주신경성 실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약효를 내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실신을 유발하는 반응계에 대한 영향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도 이소피라미드(disopyramide), 스토폴라민(scopolamine)과 같은 항콜린제와, 티오필린(theophylline), 메도드린(medodrine) 등의 다양한 약제들에 대해서도 효과를 검증 중이며 간혹 사용되기도 합니다.
일부 미주신경성 실신 환자들에게는 수술적 치료가 시도되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심장박동을 조절해주는 심작박동기를 삽입하는 것인데, 실신하는 빈도가 일년에 5회 이상이면서 실신으로 인해 심각한 신체적 손상이나 사고를 경험한 40세 이상의 환자에서 추천된다 하겠습니다.

미주신경실신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들은 무엇보다도 예방과 생활습관 교육이 중요합니다. 탄력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혈압을 상승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염분 섭취를 늘리는 것을 추천이 되며. 또한 장기간 서있는 것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아찔함과 함께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앉거나 눕고,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려 놓는 것이 좋고, 이런 자세는 혈압이 낮아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만약 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릎을 세우고 쪼그려 앉아 머리를 세운 양쪽 무릎 사이에 두고 그런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추천이 됩니다. 휴식을 취한 후에도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되도록이면 앉아서 작업이나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자주 경험하는 환자는 운전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운전을 하지 말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환자 및 의사가 잘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불안장애는 여러 형태의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말미암아 일상 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하며 여기에는 여러가지 특정 불안 장애들로 분류가 됩니다. 불안과 공포는 위험으로부터 본인을 보호하는 일종의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필요 이상의 불필요한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불안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두통, 심박동수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증상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유발시켜 불편하고 가정과 직장 생활, 학생의 경우 학업과 같은 일상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불안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장애에는 다양한 진단이 있으며, 각각 진단기준이 상이합니다. 불안장애에 속하는 대표 질환으로는 공황 장애(광장공포증을 동반하거나 하지 않는), 특정 공포증(고소 공포증, 특정 동물(예를 들어 뱀) 공포증 등), 사회 공포증,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포함합니다.

■ 주요 증상
불안장애에 흔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불면증(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자는 중간에 자주 깨거나 잠이 들기도 힘듦)
- 예민하고 잘 놀람(그럴 때마다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불편함)
-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염려함(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태의 고민에 빠짐)
- 집중을 할 수 없음(수분 이상 한가지 일에 집중이 힘들고, 했던 일이 기억이 잘 안남)
- 마음이 항상 불안한 생각으로 차 있음
- 초조함
- 쉽게 피로하고 만성적인 피로감이 있음
- 절망적이고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아 불안함
- 근육의 경직과 긴장
- 호흡이 빠름,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짐
- 얼굴이나 가슴이 화끈거림
- 이마 찌푸림(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림)
- 손발이 저림
- 입이 마름
-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느껴짐
- 소변을 자주 봄
- 아랫배가 불편하고 설사함
- 시력이 감퇴하고 불편함(안과적 문제가 없음에도)
- 소화가 잘 안되고 늘 속이 더부룩하며, 식사 후 답답함
- 관절이나 온몸이 돌아가면서 아픔

■ 불안장애의 아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공황 장애
공황 발작 시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심장 박동 증가, 발한, 기절, 죽을 것 같은 생각 등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발작이 없을 때는 발작이 재발할 것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공황 발작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사람 많은 곳, 좁은 장소, 터널 등)나 교통수단(지하철, 비행기 등)을 회피하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2) 강박 장애
자신의 손이 오염되었다는 생각, 집에 문을 잘 잠그고 왔는지에 대한 걱정, 주변 물건의 배치를 대칭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 등이 자꾸 머리 속에 떠올라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불안감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불안을 덜기 위해 손을 20~30분씩 자주 씻어 습진이 생기거나, 칫솔질을 오래 해 잇몸이 손상되거나, 문이 잘 잠겼는지 자꾸 확인하여 외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3)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신적 충격을 주는 사고나 재해 이후에 꿈이나 회상을 통해 사고나 재해를 반복적으로 재경험하게 되거나, 이와 관련된 장소나 교통 수단을 회피하고, 각성, 흥분 상태가 지속되어 불면, 감정 통제의 어려움 등을 느끼게 됩니다.

4) 범불안장애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장기간 지속되며, 이를 통제하기 어렵고 불안과 연관된 다양한 신체 증상(불면, 근긴장도 증가 등)이 나타납니다.

5) 특정 공포증
특정 조건에서 불안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행동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높은 곳, 뱀, 곤충, 혈액, 주사기 바늘 등을 접했을 때 울면서 주저앉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사회 공포증
특징적 증상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 합니다. 대인 만남을 기피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사회생활이 어렵습니다.

■ 원인
불안장애에는 각기 다른 성격의 여러 정신질환(공황 장애,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특정 공포증 등)이 속해 있어, 복합적이라 원인을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통상적으로 불안이나 우울 등의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신경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성격이나 여러가지 일부 유전자적 문제, 뇌영상 연구에서 밝혀진 뇌의 기능적 또는 구조적 변화와, 사회심리학적인 측면,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받아들인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인지행동적인 부분까지도 병적인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일으키는 사고나 재해 등이 원인으로 주로 발병합니다.

■ 치료
불안장애의 세부 진단에 따라 그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가 주요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항불안제는 즉각적으로 불안 증상을 경감하기 위해 사용되며, 항우울제는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보통 10일~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불안장애 중 공황 장애, 강박 장애, 특정 공포증, 사회 공포증 등에서는 인지행동 치료법이 비약물 치료법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인지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교정하고,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에 환자를 노출한 후, 환자가 가지는 불안 증상과 행동을 조절하는 행동 치료를 통합하여 치료를 합니다. 이러한 통합 기법을 불안장애 종류에 따라 8회에서 16회까지 다양한 기간 동안 시행합니다.

■ 예후
불안은 정상적인 심리 반응이기 때문에 불안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치료에 의해 불안 정도를 일상생활에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수준으로 경감시켜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으나, 재발이 잘 되며 경과가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흔히 우울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불안으로 인한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알코올 의존이나 수면제과다 복용 등에 의한 약물 중독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주의할 필요가 잇습니다.


# 공황장애(Panic disorder)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들은 발작이 생겼을 때 혼자서 가만히 해결할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생물학적 원인, 외부적 스트레스, 개인적인 인생 경험, 특히 유년기에 초기 경험과 이에 따른 인격 발달이 함께 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일부 모델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공황장애에 해당하는 주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극심한 두려움과 공포
두근거림, 심장이 마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그러한 감각.
손발에 땀이 나는 경우
손발이 떨리거나 뻣뻣해지는 느낌.
숨이 가빠지거나 숨을 쉴 수가 없을 것 같은 불안감과 심한 호흡장애
가슴 부위에 통증이나 불쾌감
오심이나 구토
심한 어지럼증이나 기절할 것 같은 느낌, 혹은 실신.
비현실감 또는 이인감 같은 이상한 감각.
자제력으로 있거나 미쳐버릴 것 같아서 공포스러운 상태.
심한 오한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느낌.
죽을 것 같은 공포스러움.
이상 감각 증상

등이 있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해당된다면 공황장애 초기일 가능성이 있고, 이에 대해서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과 즉각 상담하여 치료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 되고인지 행동 요법이 변경되어 시행의 될 것입니다. 공황장애는 그냥 두었을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초기에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약물 치료를 시작한다면, 70에서 90% 이상의 환자들이 호전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초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므로 해당 증상이 있다면 정신과 선생님을 찾아뵙고 상담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어떤 문제일까요?
송슬기
송슬기[전문의] 신세계항의원
하이닥 스코어: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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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송슬기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말을 해주신 정황상으로는 공황장애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재진료 받으시고 기질적인 병인에 대해서는 신경과 진료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