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 놓칠 뻔 해서 엄청 달린 다음에 겨우 탔어요. 그렇게 지하철 안에 서 있는데 갑자기 속이 점점 메스꺼워지더니 앞이 잘 안보이기 시작하고 중심도 안 잡히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어요. 식은 땀도 나고요. 증상이 1-2분 정도 지속 되다 자리가 나서 앉았더니 겨우 괜찮아졌는데 원인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최민규입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겠네요. 눈 자체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극심한 신체활동 이후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일 수도 있고, 갑자기 사람이 많은 곳으로 들어가면서 공황발작이 생긴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눈 자체의 문제였다면 시력저하 증상이 1-2분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