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족과 부주상골이 있습니다.
(사진은 체중을 싣지않고 찍은거지만 정형외과에서 체중부하해서 엑스레이 촬영했을때 종골피치각30도, 거골-제1중족골각 22도라고 했습니다)

부주상골있는부분 자체는 통증은 없고 요족은 뒤꿈치 붙이고 쪼그려앉기 안되는것과, 뒤꿈치 띄우고 쪼그려앉았을때 발통증이 심해지고 걸을때 충격흡수가 잘 안되고 발목이 좀 뻣뻣한 정도인데 족부정형외과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수술문의를 드려봤지만 다들 만류하시고 한 곳에서는 정 불편하다면 아킬레스건연장술정도는 고려해볼수 있으나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발 자체의 가동성문제는 보존적으로 관리한다고 생각하고 포기했고 인솔은 맞춤깔창 포함해서 여러가지 써봤으나 큰 효과를 못봤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가장 불편한 것중 하나가 제가 요족이 있음에도 우측 발목이 자꾸 회내(pronation)된다는 겁니다.
왼쪽은 그러한 증상이 없으나 우측발목부터 무릎까지 안쪽으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골반 척추 목 어깨등 같이 틀어지고 디스크, 만성 근육통이 있고요.
근골격계 치료를 안받아본 것도 아닙니다. 십수년간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카이로프랙틱 등등 교정, 운동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신경학적인 문제일까 해서 신경과 TMS, 약물치료, 유전자검사, 소변유기산검사 등을 해서 신경관련 영양소 결핍이 있는지 확인도 했고 치료도 해봤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고심하며 엑스레이 사진을 돌려보던 중 마지막으로 발목 엑스레이를 찍었던 병원에서 부주상골이 있다고 하신것이 기억났습니다. 불편한게 없으면 굳이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지만 제가 겪고있는 증상의 원인이 부주상골로 인해 후경골근이 힘을 받지 못해 발목 밸런스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제 선택이지만 전문가 선생님의 참고할만한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제 추측이 일리있는 것인지, 부주상골로 인해 위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인지, 그것이 직접적인 원인임을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