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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1주일 간격으로 복부랑 폐 ct를 2회찍게되었습니다. 방사선노출 때문에 병이 생길까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9세 남성입니다.

갑작스런 체중감소로 4월 13일날 직장근처 준 종합병원 방문 후 이런저런검사를 하면서 복부와 폐 ct를 촬영하게되었고(조영

제넣고찍었습니다.) 별 이상이 없고 복부 장염소견 및 폐에 간유리음영 소견이 발견되었고 염증약 1주일먹고나서

4월 20일날 탈수증상등으로 같은병원 응급실갔다가 입원후 위내시경을 해보자 하셔서 대장도 그때 같이 하고싶다고하니

ct를 찍어 장염이 괜찮아졌는지 확인해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ct를 너무 자주찍어 방사선 노출량때문에 걱정하는 얘기를 의사선생님께 드리니 의사선생님이 위,대장내시

경을 한번에 진행하기위해서는 장염이 괜찮아졌는지 확인해야해서 촬영하는거다 라고 얘기하셨고(만약 장염있는데

무리하게 대장내시경하면 천공생길수도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걱정되었지만 의사선생님이 못하게 하지 않으시는걸보니

그래도 괜찮나보다 싶은마음도 있었고

혹시 대장에 무슨 문제가있나 걱정되었던 저는 결국 ct를 한번더 찍고 대장에 이상이 없는걸 확인한 후 위대장 내시경을 진행하였습니다..(복부ct 찍으면서 폐 간유리음영 없어졌는지 확인차 폐 ct도 같이 했는데 간유리음영은 그대로라고하네요)

근데 대장내시경하고나서 대장에 아무문제 없다는 소견을 들으니 어차피 3개월 후 폐 ct 찍어서 간유리음영 상태도 봐야하는데

괜히 찍었다 싶고 방사선노출떄문에 병이생길까 불안합니다...

검색해보니 1주일 2회 촬영은 정말 안좋다는얘기를들으니 심란하네요.. 괜찮을까요?


답변

Re : 1주일 간격으로 복부랑 폐 ct를 2회찍게되었습니다. 방사선노출떄문에 병이생길까 불안합니다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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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감사합니다.. 제가 불안증이 심해 추가질문남겼는데 그것도 답변주시면 너무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불안증이 심해 추가질문남겼는데 그것도 답변주시면 너무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실제 유전자 변이를 유발하는 피폭량은 100 mSv 가량 됩니다.
--> 어쨌든 X-ray 찍는다고 방사능에 엄청 노출될까봐 전전긍긍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렇다면 CT입니다.... 기본적으로 복부 CT는 10 mSv가 됩니다.
찍는 부위별로 찍는 방법에 따라 전부 다 피폭량이 다릅니다. 또한 CT의 피폭선량이 누적되는 것은 아닙니다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CT 1회당 피폭량은 누적 개념은 아닙니다.
이걸 모르시면 굉장히 괴로워지겠죠.
예를 들어 난 복부 CT를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10번 찍었는데 이렇게 되면
어림잡아 복부 CT 1회당 피폭량이 10mSv이니 100 mSv에 노출이 되었고
돌연변이나 암이 생기는 것 아니냐 이렇게 오해하게 되시는 거죠.
일반적으로 평균 CT 촬영을 20회 이상 해야 전체적인 피폭량이 30mSv 정도 됩니다.
한데 일반적인 지침상 연간 피폭량이 30mSv 정도가 되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다소 과도한 피폭량이 우려가 되니 다른 검사 방법으로 대체하던지
선량을 최대한 낮춰서 검사하라고 권고하고 있죠.
실제적으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암이나 돌연변이 유발이 가능한) 피폭선량은
100mSv라고 되어 있으니... 이 정도가 되려면 연간 CT를 60회 이상 찍어야 한다는 얘기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얘기 ^^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