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방사선종양학과 상담의 원용균 입니다.
방사선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세포가 다시 자랄 수 있는 능력인 DNA의 재생산능력을 DNA의 손상을 통해서 자라지 못하게 하는데에 그 목표가 있습니다.
양성 종양인 경우에는 악성처럼 빠르게 자라지는 않기 때문에 방사선치료를 하게 되면 더 자라지는 않고 아주 서서히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종양괴사는 그 DNA 손상이 더 자라는 능력을 없애는 것을 넘어서서 종양의 현재의 세포 구조 자체를 지속적으로 무너뜨리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대개는 방사선 용량에 따라서 비례하여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실 똑같은 방사선 용량을 조사(쬐어주는)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서 생기는 경우와 안생기는 경우를 예측하는 것이 힘들고 예측 인자가 명확하지도 않습니다.
양성종양의 감마 나이프 시술이라면 대개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괴사가 안일아나는 정도의 용량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악성종양은 그보다 용량이 좀 높습니다)
드물게 방사선을 얼마 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괴사가 일어나는 환자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렇지만, 머리를 열고 종양을 제거하는 것에 비해서 더 안전하고 치료로 인한 이득이 크기 때문에 아마도 감마나이프 시술을 결정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