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남
- 혈압 :140/100
- 키/체중 :  163 cm /  54 kg
-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 가족 모두 고혈압이 있고, 어머니는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등의 질환으로 92세에 사망하심
- 과거병력 : 고혈압약을 몇 년 째 계속 복용 중. 기타 지방간
- 상담과 관련된 주요 증상, 의심 질환명 : 위 부분의 복부가 불편하고 아픔.
식욕이 없고 기운이 없음.
- 상담내용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이 나이 되도록 365일 내내 하루 한 병씩 소주나 막걸리를 마셔오고 있는 터라
ALT가 46 U/L이 나왔네요. 예전에도 지방간 증상은 자주 나왔었는데....

그 증상을 빼고 이상한 것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대장암 검진 결과 통보서에 보니 '분변장혈반응검사' 라는 것에서 수치가
320 ng/ml (기준치는 100) 양성 이라고 나왔습니다. 양성 소견이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요한다고 하네요.
평소에 변 색깔을 유심히 보는데 혈변을 본 적은 없었습니다. 즉, 육안으로
보이진 않았다는 거죠. 차라리 눈에 띄었다면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 보았을텐데
평소와 다름없는 변을 잘 보고 있던 터에 이런 결과는 충격이 큽니다.
얼마 전에는 혈뇨가 나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았더니 그냥 스트레스성
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어 약을 먹고 한 달 만에 완치되었습니다만
혈변도 신경성이 있을 수 있는지요...  눈에 띄지 않고 검사로만 보였다고 하니
그게 더 큰 일인 것 같아 걱정입니다...
대장 용종이나 암을 의심해봐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