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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출산 시 항문까지 다 찢어졌어요.

출산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요.
원래 회음부 절개를 했기 때문에 아플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거울로 봤더니 항문까지 찢어져있는 것 같더라구요.
어쩐지 대변도 못 보겠어요. 어떤 때는 대변이 그냥 새는 느낌도 있구요.
병원 다시 가봐야 하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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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출산시 항문의 열상까지 오셨나 봅니다.
알고 계신바와 같이 분만 시 예방차원에서 회음부 절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2~4센티 정도 절개를 하는데 간혹 질에서 항문까지의 길이가 짧으신 분들의 경우엔 절개를 45도 각도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회음부 길이는 괜찮았으나 아이가 산도를 통해 나오면서 어깨로 인해서 혹은 태아의 크기 등의 문제로 절개한 것보다 더 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항문이나 요도 부분에 열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분만이 끝나고 담당의사들은 열상이 생긴 부위를 봉합하는데 회복하는 과정에서 과하게 항문에 힘을 준다던지, 관리부족 등의 이유에서던지 회복이 더디거나 열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질문자 분의 경우 통증이 너무 심하며 대변이 새는 느낌이 든다고 하신 것으로 보아 항문쪽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보여지므로
분만하셨던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고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