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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소변을 실수하는 5세 아동의 치료 방법

우리 큰아이는 다섯살이 되었는데,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그 동안 안 하던 소변을 실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좋아지길 기다렸지만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어서 난처합니다.

어떤 치료 방법이 있겠습니까?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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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귀하의 아이와 같이 소변을 잘 가리고 있다가 다시 소변을 실수하는 경우를 2차적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올 수 있는데, 이 아이의 경우처럼 급격하고 큰 환경 변화 또는 동생을 보았을 경우 애정의 결핍 또는 부모에 대한 반감 내지 증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정서적 정신적 요인이 그 주요 원인이 되어서 오는 야뇨증입니다. 따라서 그 치료도 단순한 약물 치료에 의하지 않고 부모 상담과 놀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흔합니다.

환경변화나 동생을 보았을 때 등 일시적인 경우에는 부모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임으로써 문제 해결이 가능하지만, 부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경우는 야뇨증이 고질화되기 전에 소아 신경정신과에 문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단상으로 1차적 혹은 2차적 야뇨증이면 우선 소아청소년과나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신장, 방광, 요도에 이상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상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벌이나 창피를 주는 것은 금물이고, 상과 칭찬을 이용하여 소변을 가리는 빈도를 점차 늘리는 방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물론 자기 전에 과다한 음료의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고, 오늘 밤에는 소변을 보지 않는다는 긍정적 태도를 갖도록 도와줌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