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환자가 특히 회복기에 접어들면 다른 증세는 모두 좋아지는데 게으른 생활만 남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약들은 대개 정신분열병의 다른 증세에는 잘 듣습니다. 하지만 게으른 생활을 치료하는 약은 아직 까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게으른 생활을 하는 증상에 아주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담당의사와 잘 상의하셔서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환자가 게으른 생활을 한다고 해서 가족들이 활동을 하도록 주문하거나 압력을 넣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병 증세이기 때문에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이때 활동하기를 강요한다면 반발을 사고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