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신호는 각각 개인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재발하려 할 때는 일반적으로 초기에 나타났던 문제증상들이 다시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한 재발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잠이 줄어 들어듭니다.
- 식사가 불규칙해집니다.
- 대인관계에 문제가 더 심해집니다.
- 신경이 예민해지고 무엇인가 불안정해 보입니다.
-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면에서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가 점차 증상이 심했던 때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재발은 항정신병 약물을 임의로 중단하여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 복용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만일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에서 재발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면 가능한한 빨리 약물을 다시 투여하는 것이 극심한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므로 즉시 담당 신경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