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은 원인에 따라서 진단하지 않고 환자 증상에 따라서 진단을 내립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그 각각에 따라서 주요 증상과 경과가 다릅니다.

신체검사나 심리검사로 진단하기도 하지만 환자의 언행과 생활, 이상한 발언이나 이상행동 등을 수집. 분석. 판단하여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환자가 생활해온 양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즉 가족들은 의사의 질문에 무조건 좋게 대답할 것이 아니라 있었던 사실 그대로 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병을 진단하는 데는 이 병과 흡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병들, 이를테면 뇌종양(뇌암), 뇌동맥 질환, 뇌의 여러 염증들 때문에 생긴 다른 병이 아닌가를 확인하는 감별진단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