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에 따라서는 부득이 폐쇄병동에 입원시켜야 할 때가 있습니다. 치료를 완강하게 거부하면 치료를 시작할 수 없고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염려가 있기 때문에 보호적인 환경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의사가 잘 알아서 결정해줍니다. 의사의 방침에 따라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폐쇄병동에 입원하였다 해서 때리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단지 난폭해서 스스로 자해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리적으로 해를 끼칠 염려가 있을 때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도저히 제지할 수 없을 때는 부득이 일시 묶어 놓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것은 환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자기가 입원한 사실에 대해서 흥분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면담과 적절한 약물투여로 곧 안정을 찾게 됩니다. 이점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환자들로부터 나쁜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되실 줄은 압니다. 그러나 병의 치료가 우선이고 치료가 되면 그런 염려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실제로 나쁜 영향을 받는 일은 없습니다. 다른 환자로부터 괴롭힘을 전혀 당할 수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환자들도 입원하는 즉시 마음의 안정을 찾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