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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정신질환 환자가 난폭해질때 대처방법

정신질환 환자가 난폭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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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
정신분열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자신의 충동을 조절하는 힘이 약하고, 자존감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도 자존심에 손상을 입고 난폭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 자기 표현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차분하게 전달하지 못하여 흥분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이렇게 환자가 난폭한 행동을 보일 때 우선 환자와 자신의 안전을 생각해야 합니다. 아주 침착하게 환자에게 다가가야 하고, 환자의 몸에 손을 대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흉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이를 빼앗으려는 시도는 금물이고, 천천히 차분하게 대화를 유도하고 서서히 행동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를 자극하는 말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환자를 진정시키려면, 자신이 불안하더라도 불안하다는 내색을 하지 말고 평상시와 같은 태도를 취하면서 환자를 염려한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와 논쟁을 하거나 당장에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지 말고 되도록 환자의 의견을 들어 주고 공감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반복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위협의 수단으로 폭력을 행사하려 한다면, 이 요구에 굴복해서는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난폭한 행동은 방치하면 점차로 악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환자가 안정을 되찾고 나면, 향후 그러한 행동이 결코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못을 박아야 합니다. 환자에게 허용되는 행동과 허용되지 않는 행동의 한계를 명확히 정하고 이를 환자가 지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