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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자궁경부암 수술 후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어머님이 자궁 경부암 수술을 받으려고 하시는데 간이 나빠서 수술을 미루다가 일주일 후 수술 날짜를 받았지만 몸이 너무 허약해서, 음식을 드신 후 배가 더부룩하고 배가 나오십니다.

또 치질 때문에 항문에서 피가 나오고 대변을 겨우 보고 계십니다.

더불어 두부와 채소를 드시고 따스한 물에 좌욕을 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더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 같은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한의원에 가면 관장주사였나 그걸 맞으면 된다는데 사실인가요?

신약본초(백반, 오골계란, 죽염을 이용 법제하여 관장주사, 국부주사)의 구체적 제조방법, 식이요법(음식 중 가릴 것과 유익한 것 등)과 생활 습관을 알려주세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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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5
자궁 경부암은 여성 성기의 악성종양 중 발생빈도가 5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며 인종이나 사회경제적 여건 등 여러 가지 외적요인에 영향을 받아 환경암이라고도 합니다.

자궁 경부암의 자각증세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며 부정기적인 자궁출혈, 병적인 질 분비물인 대하, 요도 증상, 기타 전신증상이 나타납니다.

자궁경부암의 중증도는 임상적 진행도에 따라 그 병소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일찍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 경부암의 임상상 주요 증상인 외성기 출혈, 분비물의 증가, 빈혈, 임파선 종대, 체중감소 등으로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비록 자궁경부암이라는 용어는 없으나 붕루, 대하, 징가, 혈고 등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궁 경부암의 발생은 여러 가지 원인이 종합된 결과로, 근심, 걱정 등의 정신적인 요인의 장애로 간기가 울체된 것이 오래되면 어혈과 적괴를 형성하게 되며 조혼과 다산으로 방사를 절제하지 못하면 충임이 허손되어 성기에 이상를 초래하게 되니 간장, 비장, 신장의 세 장부가 허손됨이 내적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적 요인으로 습울과 열독의 사기를 입거나 냉사가 쌓여 결체되고 인체의 경락을 손상하여 막는 까닭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한방치료는 이러한 체내 경락의 이상과 불균형을 조절하도록 항암 효과가 있는 한약복용, 침구요법, 식이요법 등을 시행합니다.

음식 중에 가릴 것과 유익한 것은 체질식을 하면서 앞의 원인에 따른 몸 상태를 조절하나, 지나치게 편식하거나 기름진 음식, 매우 차고 자극적인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생활습관에서는 편안한 심리 상태가 요구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보조요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암의 경우 자칫하면 그 시기를 놓쳐 생명을 잃을 염려가 있으므로 치료에 있어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만약 그 정도가 초기여서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할 경우 수술을 우선으로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문의하신 주사요법은 전문한의사의 시술에 따라 시행해 볼 수는 있겠으나 효과를 확신하기는 어려우므로 보조요법으로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