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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퇴행성 고관절염 치료못하나요?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병이니까 별다른 치료 없이 참고 지내야 하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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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당연히 관절이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체념하는데 통증 그 자체는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먼저 비만한 경우는, 체중을 줄여 관절 연골에 몰리는 힘을 줄여서 관절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관절의 경우 보통 걸을 때에는 체중의 3~4배, 뛸 때에는 약 10배의 힘이 실리므로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조깅, 계단 오르기나 무거운 물건 들기는 관절연골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런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이 관절주위 근육을 튼튼히 하여 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을 튼튼히 하므로 이런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적당한 물리치료를 병행함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통증조절을 위해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데 소염진통제는 위, 콩팥,간 등에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 아래 치료를 받으십시오. 스테로이드 등의 장기간 복용이나 주사는 더 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골 관절염이 매우 심해서 운동이나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심하게 아프고, 관절 운동의 심한 감소나 걷기조차도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인공 관절 등의 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