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가능합니다. 물론 정도를 나누어서 치료의 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보전적인 치료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신경이 자극되는 소견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하겠지만 신경이 자극되면 일단은 침상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계속해서 움직일 경우는 신경이 더 자극되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침상안정을 취하면서 염증을 줄이는 약, 근육을 풀어주는 약 등을 복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주일 정도 치료를 할 경우에 많은 경우에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침상에 누워있을 때는 복부강화훈련 등의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침상에 너무 오래 누워있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은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해서도 통증이 계속될 때는 주사요법 요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경막외 차단술도 신경근에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오고 따라서 통증도 감소합니다. 일부에서는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므로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이지만 세 번 이상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수술적인 치료는 신경이 눌려서 운동신경의 마비가 심해서 힘이 자꾸 빠지는 경우와 통증이 너무 심해 견딜 수 없는 경우에 일단 보전적인 치료를 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해볼 수 있습니다.

단, 한 가지 경우에는 빨리 수술적인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마미증후군으로 신경이 눌려 소변, 대변을 잘 못 보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