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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간경화 의심될 때 간이식하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남편은 현재 39세로 32세때 만성B형간염을 진단받고 계속 병원에 다녔는데,

최근 검사에서 혈소판과 밸혈구 수치가 많이 떨어졌고,

내시경검사에서 위와 식도에 정맥류가 생겼다고 합니다.

간경화가 온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 간이식을 하면 더 효과적이지 않나요?

아직 상태가 괜찮을 때 하는 게 어떨까요?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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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질문하신 내용으로 보아 남편께서는 간경변증이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간이식은 간경변증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이 생체 간이식 분야에서 약 1000 예 정도의 수술실적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뇌사자 간이식 분야에서 이미 150~200 예 정도의 활발한 수술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남성모병원, 현대중앙병원, 삼성의료원 등 일부 의료센터에서는 현재 1년 생존율이 90% 이상이고,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율이 75% 이상이며, 3년 이상 장기 생존 환자들에 대한 임상경험이 충분히 누적되었기 때문에 안정되고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정착되었습니다.

그러나 간이식은 시기 결정이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시기는 결국 모든 임상적 상태와 검사결과에 따라 결정하는 것입니다. 너무 늦게 하게 되면 이식 후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고, 아직 이식을 안 해도 될 정도인데 너무 일찍하면 더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식 시기에 대하여는 담당의사와 신중히 검토해서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