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 느낌을 한의학에서는 천증(喘證)이라고 하는데 지금의 증상은 다른 호흡기 증상이 없기에 기천(氣喘)에 속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천증은 보통 호흡기와 순환기인 폐와 심장의 질환에 의해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 외에도 정신적 우울감,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며 몸의 기(氣)가 약한 경우에도 나타나곤 합니다.

기침, 가래, 흉통, 부기, 극심한 두통 등의 증상과 같이 나타난다면 우선 일반적인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제반 검사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것을 기천(氣喘)이라고 합니다. 氣喘은 칠정(七情:감정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氣의 변화)에 발생하며 기허(氣虛), 상기(上氣)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막히거나 순환하지 못하는 기(氣)를 잘 통하게 하여 증상을 감소시키고 있는데 한약, 침 혹은 기공 요법을 통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