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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아버지의 간암이 재발했는데 색전술로도 치료가 힘들 것 같다고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52세이신데, 5~6년 전 간경화를 진단받고, 2년 전 간암이 있다는 판정을 받은 뒤 간동맥색전술을 두차례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 검사에서 재발했다는 진단이 나왔고 원래 있던 자리 외에 옆에도 조그맣게 한 개가 더 생겼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간기능이 많이 나빠져서 색전술로도 치료가 힘들 것 같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치료 방법이 영영 없는 건가요? 간 이식으로도 안되는 건지...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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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우선 간이식은 근치적 치료가 가능함과 동시에 간경변증이 동시에 치료되므로 고무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진행성 간암의 경우 재발빈도가 높기 때문에 거의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간암이 한 개 있으면서 최대 지름이 5cm 미만이고 혈관 침범이 없는 경우와 간암이 여러 개인 경우는 최대 3개 이하이면서 최대 지름이 3cm 이하인 경우에 간이식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간이식의 결정은 간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지, 간 기능은 어떤지, 간암의 예후 인자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환자의 활력상태 및 영양 상태 분석, 기타 치료 대상자로서 적합성 여부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분석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질문하신 분의 아버님은 동맥 색전술을 받기도 어려울 정도로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인 것으로 보아서 현재 간이식을 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것은 현재 질문 내용만으로는 부족하니 담당 의사와 상의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