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입니다.
어렸을 때는 좀 많이 말랐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키
180에 65~66kg 정도의 조금 마른 체형으로 평생 살았습니다. 좀 무리한 일을 하면서 지낼 때는 60kg까지도 빠져봤습니다. 그러다 1년간 타지생활을 했는데 그때 스트레스 등으로 비정상적인 폭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0~12kg 정도가 쪘는데, 78kg 정도의 그 몸무게를 1년 정도 유지하다가 이제 다시 빼보려고 합니다.
이제 다행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예전의, 원래 먹던 점심, 저녁 2끼를 먹어주고 있고 식단조절은 야식, 군것질 끊고 저녁식사 양을 좀 줄이는 건강한 방식으로 하는 중입니다. 운동은 달리기 30분 이상 꾸준히 해주고 있구요. 한달 정도 했더니 슬슬 71kg가 보이는데, 욕심이 생겨서요. 66~67정도까지 빼고 싶은데 사실 70kg 만 가도 적정체중이라 그 이상 빠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20년 넘게 계속 말랐었고 65kg 부근일 때 제일 보기 좋다는 소리를 들었어서 자꾸 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미련이 생기네요. 이렇게 살이 불은 것도 사실상 2년 정도밖에 안 되었구요. 다시 복구할 수 있을까요? 제 체질과 과거를 볼 때 가능할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