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벌레 물린 듯이 동그랗고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면서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결절성 양진’을 의심할 수 있다. 결절성 양진은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치료가 어려운 만큼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결절과 가려움증 유발하는 ‘결절성 양진’, 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추정만성 피부질환 가운데 하나인 결절성 양진은 피부에 1~3mm 크기의 단단한 덩어리 ‘결절’이 생기고, 극심한 간지럼증 ‘양진’이 발생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결절성 양진은 주로 허벅지와 종아리의 앞부분, 팔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음식을 먹은 후에는 공복 상태에 비해 혈당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식후 혈당이 140mg/dL을 넘어가는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식후 혈당을 낮추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식후 혈당이 알려주는 건강 상태는?식후 혈당은 췌장의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다.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데,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로 유입시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식후 혈당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는 인슐린이나 췌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당뇨병, 고혈압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질환이 바로 이상지질혈증이다.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등 혈중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인 상태인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운동을 통해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지, 어떻게 운동하면 좋을지 알아본다.꾸준한 운동, 콜레스테롤 조절 및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운동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간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 따르면, 운동은
고혈압은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이 있다. 실제로 소아청소년들의 고혈압 유병률은 1~3% 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높아지는 소아 비만율과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고혈압을 앓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나타나는 고혈압은 성인기 고혈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알아본다.원인 따라 다른 소아 고혈압, 그 위험성은?미국소아과학회가 2017년 개정한 진단 기준에 따르면, 1~13세 아동의 경우 병원을 3회 방문해 측정한 진료실 혈압 수치가 100명 중 95명 이상에 해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능력이 낮아지고, 장기의 기능이 점차 퇴화한다. 이때 주의해야 하는 장기 중 하나가 바로 콩팥이다. 간과 더불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콩팥은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초기에 이상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콩팥 기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로, 장기간 투석과 같은 불편을 겪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노년기에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원인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나이 들면 콩팥 기능 서서히 떨어져…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콩팥은 우리 몸속 노폐물을 걸러 주는 정수기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일반적으
어깨나 손에 원인 불명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보통 뼈나 근육의 질환을 의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내부 장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전혀 다른 몸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연관통’이라고 한다.식도 아프면 어깨, 심장 아프면 왼팔 통증…연관통이란?몸속 장기에 문제가 있을 때는 근처의 신체 부위가 아프면서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심혈관질환이 있을 때 흉통이 나타나고, 위염이 있을 때 윗배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연관통은 전혀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몸속 장기의 문
온몸에 열이 나고, 목이 따끔거리면 제일 먼저 감기나 몸살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이 있다. 바로 ‘기쿠치병’이다. 만약 목 바깥으로 림프절이 만져질 정도로 퉁퉁 붓는 증상이 2주에서 1달이 넘도록 낫지 않는 경우에는 기쿠치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목 퉁퉁, 머리가 뜨끈…감기몸살 안 낫는다면 ‘기쿠치병’ 의심해야임파선염의 한 종류인 기쿠치병은 림프절이 0.5~4cm 정도로 커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1972년에 일본인 의사 기쿠치(Kikuchi)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면서
수술이나 피어싱, 문신 등으로 몸에 상처가 나면 그 자리에 흉터가 생기기 마련이다. 대부분은 흉터가 납작하게 자리 잡으면서 서서히 사라지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흉터가 부풀어 오르면서 점점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크게 부풀어 오른 켈로이드 흉터는 콤플렉스가 될 수 있고, 간지러움과 통증을 유발하면서 불편감을 주기도 한다. 켈로이드 흉터는 왜 생기는 것일까?콜라겐 과다 생성이 켈로이드 흉터 유발…귀, 어깨 등에 흔해켈로이드 흉터는 외상이나 염증 등으로 인한 상처가 낫는 과정에서 콜라겐 등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생
|[인터뷰] 정형외과 전문의 최홍준 원장|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무지외반증’, 발견하면 빠르게 교정 및 치료해야|고도 변형 시 치료 방법 선택에도 제한…수술 후 재활과 예방 등 관리 중요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어지는 변형이 찾아오는 질환이다. 특히 하이힐이나 부츠 등 앞이 뾰족한 형태의 신발을 즐겨 신는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 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찾은 5만 4,020명의 환자 가운데 약 80%에 해당하는 4만 3,641명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
대부분의 사람은 얼굴의 좌우 형태가 약간씩 다른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지만 좌우의 차이가 눈에 띄게 심해 콤플렉스가 되거나, 코골이나 턱관절 장애 등 신체적 불편까지 야기하는 경우에는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다.Q. 안면비대칭은 왜 생기는 건가요?안면비대칭이 생기는 원인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뼈가 한쪽으로만 지나치게 성장하거나 덜 성장하는 경우 △임신 중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