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고 난 후에나 매운 음식을 먹은 후에는 땀을 뻘뻘 흘린다. 땀샘은 전신에 분포돼 있기 때문에 온몸에서 땀이 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유독 특정한 부위에서만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코막힘과 노화가 가져오는 두한증머리와 목덜미에서 땀이 유독 많이 나는 경우를 ‘두한증’이라고 한다. 두한증은 비염이나 축농증, 인후두염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몸은 호흡을 통해 몸에서 발생한 열을 조절하는데, 코가 막혀
특별히 긴장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이 든다면 ‘심방세동’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한 두근거림으로 인한 흉부 압박감과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서 환자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다.생명 위협하는 심방세동,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어심방세동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미세하게 떨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발작성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놓치기 쉬운 질환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실신하거나 심장마비로 나타나는 경우
청색광, 즉 블루라이트는 380~500nm의 파장을 가진 파란색 계열의 가시광선을 말한다. 주로 모니터,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에서 나오는 광원인데,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블루라이트가 눈 건강과 수면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블루라이트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연구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나왔다.블루라이트, 인체에 미치는 영향 불명확해…국제기구 연구 및 성명 발표전자파를 유발하는 제품에 대한
3월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면서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날, ‘경칩’이다. 최근에는 개구리의 울음소리만큼이나 확실하게 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다.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질환과 염증,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지만, 입자가 작아 호흡기로 유입되는 것을 피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음식을 충분히 먹어 주면 건강을 지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미세먼지 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41. 도라지미세먼지가 심한 날 바깥을 다니다 보면 목이 칼칼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은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복통과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장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지면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환자의 일상생활에는 큰 불편을 주는 질환이다.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병한 후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생활 습관을 평상시에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법정감염병 2급으로 분류될 만큼 전파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인데, 최근에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백일해가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의하면 2022년에는 31명에 불과했던 백일해 환자 수는 2023년에 292명에 달했고, 올해는 연초부터 가파른 확산세를 이어가면서 현재까지 144명의 환자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100일 동안 기침하는 백일해, 어떤 특징 있나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으로 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목을 감싸는 목티를 입거나 목도리를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을 포근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부는 목에 옷감이 닿기만 해도 답답하고 가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피부에 무엇인가 닿는 느낌을 극도로 불편하게 느끼는 증상을 ‘촉각 방어’라고 한다.목티도 목걸이도 불편하게 느끼는 ‘촉각 방어’란?촉각 방어는 외부에서 인체로 닿는 자극을 위험으로 인식하고,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체계다. 주로 영유아기에 외부 감각을 처음으로 느끼고 익
수건을 한 번 사용한 후에 바로 세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젖은 수건을 말려서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축축한 수건을 말리면 다시 보송보송한 수건을 사용할 수 있지만, 수건 속 세균은 계속해서 증식하고 감염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수건 말려도 세균은 번식…병원성 세균이 질환 유발하기도수건을 사용한 후에는 축축한 물기뿐 아니라 피부의 각질세포와 체액, 피지 등 분비물이 함께 묻어난다. 수건을 말려도 각질세포는 남아있기 마련인데, 수건에 세균과 곰팡이 등의 미생물은 각질을 먹이로 삼아 계속해서 증식하게 된
혀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 주는 하나의 지표다. 주로 선홍빛이 도는 건강한 사람의 혀와 달리,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혀의 색깔이 변하면서 건강의 이상을 알려 주기도 한다. 이렇게 혀를 보면서 진료하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설진’이라고 한다. 혀에는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기 때문에, 혀의 변화를 보면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혀의 색깔 변화에 따른 건강 상태를 알아보자.혀 색깔로 보는 건강 상태붉은색 혓바닥혀가 선홍색을 넘어 딸기처럼 진한 붉은빛을 띤다면 몸에 열이 많은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
|[인터뷰] 정형외과 전문의 박건우 원장|진행 단계별로 통증 강도·관절 운동 범위 등에서 차이 보여|오십견 치료에는 인내심 필요…증상 호전됐다고 방심하면 재발 위험 높아유착성 관절낭염은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깨에 통증이 찾아오는 질환이다. 중년 이후가 되면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인데다, 50세 전후로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불린다. 오십견은 총 3단계에 걸쳐 증상이 변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때 단계별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워지는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