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이 방광에 침입해 나타나는 급성 세균성 방광염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그 외에 만성 방광염, 과민성 방광, 간질성 방광염 등 방광염의 여러 종류가 있다. 급성 세균성 방광염은 보통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욱 발병률이 높고 재발이 잘된다. 자꾸 소변이 마려운 빈뇨, 절박뇨, 배뇨 시 통증, 야뇨증 등의 증상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남성도 방광염으로 요도 통증이 생길 수 있으나 해부학적 구조상 여성이 요도가 짧아 감염에 취약하므로 여성보다 남성 방광염은 흔하지는 않은 편이다. 방광염이 악화되면 신우신염의 원인이 될 수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선과 간질 조직이 자궁근층 내에 침윤하여 발생되는 병변이다. 침투한 자궁 내막 조직이 주위의 자궁근층의 성장을 촉진하여 임신 시 자궁이 커지는 것과 유사하게 자궁이 커진다. ▲ 자궁선근증이란? 자궁선근증은 자궁 근육층 내의 침윤 깊이에 따라 내측 1/3까지 침윤된 것을 grade1, 내측으로부터 1/3까지 침윤한 경우를 grade, 외측 1/3까지 침범한 경우를 grade3로 정의한다. 자궁선근증의 원인으로는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어 생긴다는 가설과, 자궁근층의 조직이 변화하여 자궁내막조직과 유사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의 여러 군데에 붙어서 발생하는 표재성 병변으로 염증성 변화를 일으킨다. 작은 내막 조직이 여러 군데 붙어 있으므로 복강경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 진단으로는 확인이 힘들다. 이것은 복막 병변으로 적색 병변-흑색 병변-백색 병변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적색 병변 시기에는 병변의 혈관 증식이 왕성하고 사이토키닌을 방출하므로 불임과 관련되며 복강경 소견 시 출혈이 보인다. 흑색 병변의 시기에는 블루베리 반점으로 반점의 색깔이 짙어지고 난소 호르몬 변화에 따라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난소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엄마에게서 성숙된 난자를 채취하여 남편의 정자와 배양 접시에서 섞은 후 수정이 되면 수정란을 일정 기간 키워서 다시 자궁 안에 옮겨 심는 것을 의미한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성의 난관이 모두 막혔거나, 난관을 모두 절제한 경우, 난관 상태가 좋지 않아 난관 성형 수술을 받았으나 임신에 실패한 경우, 자궁내막증이 심각한 경우, 여성에게 정자 면역 항체가 있는 경우, 남성의 정자 수가 부족하여 정상적으로 임신이 않는 경우 등에 시술하게 된다. 시술 순서는 혈액, 초음파 검사 등의 검사- 배란 유도- 난자, 정자
최근 둘째 불임 부부가 늘고 있다. 국내 가임기 부부 100쌍 중 2-3쌍이 둘째 불임이라고 한다. 첫 아이를 문제 없이 낳았더라도 임신을 시도한 지 1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불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임신 경험이 있는 부부가 유산 또는 분만 후 무월경이 끝난 뒤부터 만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속발성 불임증이라고 한다. 속발성 불임의 원인으로 제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여성의 가임력의 감퇴이다. 여성의 가임력은 25세를 전후해서 가장 높고 그 이후로는 점점 감퇴하여 30세를 넘어서면 빠르게
산후에 임신과 분만 때문에 야기되었던 생식기 및 전신의 변화가 서서히 비 임신기의 상태로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산욕기라 한다. 개인 차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분만 후 6~8주가 되면 생식기의 복구 과정은 거의 완료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육아나 가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피로가 증가하면서 제대로 조리하지 못하면 산후풍 같은 산후병이 발생할 수 있다. ▲ 산후풍의 원인과 증상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릴랙신 등의 호르몬이 증가해서 분만을 위해 골반 관절의 가동성이 증가해서 관절이 물리적 자극에 취약하다. 이렇게 변
난소 기능이 저하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꼭 필요한 호르몬 수치로는 FSH, LH, E2, AMH 등이 있다. 이 검사들은 난소 예비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것을 바탕으로 초음파에서 관찰되는 동난포수(AFC) 그리고 환자의 증상을 조합하여 자연 임신 가능성, 보조생식술 성공률 등을 가늠하게 된다. AFC(antral follicle count)는 동난포수를 의미하며 생리 시작 2-5일째 초음파로 난소를 보았을 때 난소 내의 난포 수가 동난포수인데, 난소 기능이 떨어질수록 난포수가 감소되고 보통 3-6개 미만의 동난포만 보이면 난소 기
습관성 유산은 반복적 유산, 반복 자연 유산, 반복 임신 손실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지만 일반적인 정의는 '3번 이상 연속되는 자연 유산'을 기준으로 하며, 전체 여성의 0.5-3%의 빈도로 보고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2회 이상 연속되는 자연 유산에서는 진단을 시작해야 한다. 자연 유산의 발생 빈도를 보면 첫 발생의 빈도는 15%가 되며, 2회 연속의 빈도는 2.3%, 3회 연속 빈도는 0.34%가 된다. 습관성 유산은 원발성 유산과 속발성 유산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원발성 유산은 한번도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기까지 임신을 유
계류유산은 자궁 내에서 사망한 태아가 몇 주 이상 잔류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 초기에는 정상임신의 증상 및 증후를 보이지만, 태아 사망 후에는 질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기타 절박 유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자궁은 더 커지지 않으며, 유방 변화는 대부분 퇴행되고 약간의 체중 감소가 있을 수 있다. 그 후 자궁은 오히려 작아질 수도 있다. 대부분의 계류유산은 자연 배출된다. 간혹 사망 태아의 장기간 잔류 후에 심한 응고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대부분은 제1삼분기(임신시작~3개월) 후에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이다
무월경은 크게 원발성과 속발성 무월경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2차 성징이 없으면서 초경이 만 13세까지 없는 경우 또는 2차 성징이 있으면서 만 15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를 원발성 무월경이라고 하며, 월경하던 여성이 자신의 평균적인 생리 주기의 3배 이상 생리가 없거나 연속적으로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경우 속발성 무월경이라고 볼 수 있다. 정상 상태의 주기적인 월경은 시상하부, 뇌하수체 및 난소의 긴밀한 조화 때문에 이뤄지며, 어느 한 곳에라도 이상이 생기면 월경 이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임상적으로 황체기 결함, 기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