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계절이 추워지면 ‘안면홍조’가 더 잘 나타납니다. 안면홍조란 머리, 얼굴, 목, 가슴을 중심으로 피부가 빨개지고, 은은한 열이 전신으로 퍼지는 현상입니다. 땀이 5분 정도 계속 나며,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기도 합니다. 폐경기의 여성분들께 많이 보이며, 폐경기 여성 60% 이상이 안면홍조를 경험합니다. 안면홍조는 얼굴 피부조직의 모세혈관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혈관질환입니다. 얼굴은 우리 몸에서 혈관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되어있고 발달한 곳이기 때문에 피부와 혈관이 약해지면 작은 외부적, 심리적 자극에도
다한증은 생활하면서 불편을 끼칠 정도로 땀 분비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자율신경계가 비정상적일 때 발생하는 일이 많으며, 가족 병력이 25% 정도 됩니다. 당뇨병, 항우울제, 부정맥제, 갑상선 약 등의 부작용으로도 걸릴 수 있고 정신적 문제로 다한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한증은 온몸에 발생하기 때문에 그 종류가 다양한데, 본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토대로 종류별 증상을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1) 수족 다한증 수족 다한증은 손·발바닥에 땀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손에 생기면 수장부 다한증, 발에 생기면 족저부 다한
다한증이란 생활하면서 불편을 끼칠 정도로 땀 분비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으로 필요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신경계의 이상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해부조직학적으로 자율신경계나 땀샘의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다한증은 선행 질환과 함께 오는 속발성 다한증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발성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속발성 다한증은 갱년기, 갑상선기능 저하, 저혈당, 당뇨병 등등 이차적으로 다한증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주로 전신에 증세가 나타나고, 다른 곳에 병변이 있는 경우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대게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유년기 때 많이 와서 제2의 아토피 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피가 하체로 몰리는 다리, 엉덩이에 가장 자주 나타난다. 증상은 피부가 붓고 홍반점과 발진, 관절통증이 있고, 외부 증상이 두드러기 혹은 알레르기와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혈관염의 한 종류이다. 관절염, 복통, 출혈성 지반을 주 증상으로 한다. 처음엔 가렵고 후에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 관절이 아파 걷기가 힘들어 진다. 발과 다리 위주로 증상이 시작
샛노란 개나리가 피어나기 시작하고, 흰 목련이 바람에 날리는 계절이다. 아침저녁의 온도 차는 줄어들고, 한낮에는 벚꽃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로 길이 가득하다. 추운 겨울 동안 힘들게 지내왔던 건선 환자에게는 따뜻한 햇빛에 치료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건선이란, 피부에 좁쌀처럼 붉은 반점처럼 생기기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환부가 커지고 흰 백색의 인설이 생겨나는 만성 피부 질환 중의 하나다. 건선 환자는 처음 건선이 발생할 당시 환경의 변화나 업무의 변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졌고, 그때부터 피부에
꽃이 피고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이다. 봄에도 습진은 잘 나타나는데, 습진과 피부염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도 비슷한 경우가 많고, 환부의 차이나 약에 대한 반응의 차이가 조금씩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접촉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주부습진, 수장 습진 등의 질환은 이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소양감을 주 증상으로 하면서 피부의 건조함, 습함 여부, 그 질환의 원인이 외부 자극인지, 내부 장기의 면역 교란인지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피부 염증이 표피
최근 구강점막 내 발생한 편평 태선을 가지고 한 환자가 내원하였다. 최근 갑작스런 이직과 그에 따른 적응이 힘들면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이면 수면의 양도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구강점막 내에 은백색의 구진이 선상 모양으로 발생하였으며, 소음순 부위에도 점막궤양이 발생한 상태였다. 편평태선이라고 하면 상당히 어렵고, 처음 듣는 증상같이 느껴지지만, 전세계 인구의 1% 정도가 발생한다고 하니, 그렇게 적은 질환은 아닌 것 같다. 남자에게보다는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 아무래도 이 질환이 스트레스와 관련성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성기 부분에 오돌토돌한 돌기나 뾰루지 같은 것이 나타났다면 성기사마귀(곤지름)이 발병했다고 인식해야 한다. 콘딜로마 라고도 불리는 성기사마귀는 생식기에 나타나는 사마귀 질환 중 하나로 HPV인 '인간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성기사마귀가 남성에게 발병했다면 생식기와 인접부위, 항문부위는 물론 요도에도 발병하게 되는데 증상이 악화될수록 통증과 함께 출혈, 분비물 또한 발생한다. 성기나 항문에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성병으로도 분류되는 성기사마귀는 발병 부위 때문에 초기에 발견했더라도 쉽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생식기나 항문에 사마귀 증상이 나타나는 생식기 사마귀는 곤지름이나 콘딜로마, 성기사마귀로도 불리고는 한다. 남성에게는 음경이나 음경주위, 음낭, 항문 등에 잘 발생하며 여성은 외음부나 회음부, 질, 자궁경부, 항문에 주로 발생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점점 퍼져서 요도나 직장에까지 침범할 수 있으며 드물게 구강에도 발생할 수 있다. 생식기 사마귀가 발병하면 생식기나 항문 점막에 좁쌀모양의 돌기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나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 브로콜리나 닭벼슬 모양으로 점점 커지게 된다. 생식기 사마귀가 발병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장마가 끝나고 찌는 듯한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은 피부질환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시기일것이다. 특히 여름철은 덥고 습한 날씨를 가지기 때문에, 습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더더욱 힘들어 하는 경향이 많다. 습진은 형태나 발생 부위 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습진의 원인 역시 다르게 본다. 위장의 열로 인해서 생긴 습진의 증상도 있고, 한습해서 생기 습진, 습열로 인해 생긴 습진, 실열로 인해 생긴 습진, 내상 소화기의 기능이 약해져서 생긴 습진 등 습진은 종류만큼 원인도 다양하다. 이런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