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을 앓고 계신 분 중에서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을 만나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는 발톱무좀이 쉽게 치료가 되지 않을뿐더러, 치료 기간이 상당히 길다 보니 치료 중간에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이유로 무좀이 다시 재발하게 되면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그냥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러한 무좀을 그냥 방치할 경우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발톱까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무좀을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 수도 있게 되고
지긋지긋하게 나타나는 무좀, 남성과 여성 모두 생기는 질환으로 다양한 민간요법이 있지만, 이것만으로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무좀을 방치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번지며 남들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은 주로 손발에 발생하는데 재발률이 꽤 높습니다. 그리고 손톱과 발톱에도 생길 수 있는데, 생각보다 완치가 쉽지 않고 치료에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대개 무좀 치료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과 검사 하에 확인하고, 환자는 이후 증상에 맞게 치료를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약물치료와 바르는 약을 사용하
모든 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이 사실은 대부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백반증을 오진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얀 반점이 생겼다고 그 모두를 백반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피부에 얼룩덜룩한 흰 반점이 생기는 문제는 백반증만 가지는 특징이 결코 아닙니다. 흔히 마른버짐이라고 부르는 백색비강진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충 눈으로 확인해서는 안 되며 정확하게 판단하고 구분하기 위해 반드시 검사가 더해져야 합니다. 백반증으
피곤하거나 힘들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겁니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전 인구에서 50세 이하인 사람 중 2/3가 단순포진 감염자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감기에 걸리면 잘 생겨 영어로는 ‘Cold Sore’라고 합니다. 단순포진이 잘 생기는 사람은 1년에 3~4회씩 발생하기도 할 정도로,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단순포진의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납니다. 이는 신경절에 있으면서 비활성화한 상태에서는 활동하지 않고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활성화하면
건선 환자는 2015년을 기준으로 국내 약 20~3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건선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건선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어서야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건선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우리 몸속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면역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로 인해 피부 인설이 만들어지고, 피부가 붉게 보이는 염증반응이 발생하게 됩니다. 단순히 문제가 피부에서만 그치는
건선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환자 수가 급등하는 질환이기도 하지요. 건선은 만성피부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피부질환입니다. 건선은 은백색의 인설을 동반한 홍반성 피부 병변이 주로 팔꿈치, 무릎, 두피에 잘 발생하는데,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가족력, 스트레스, 외상 등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건선, 완치가 가능할까? 환자의 입장에서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할 텐데요. 안타깝지만 건선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피부질환입니다. 피부과 진료를 지속해서 받고 관리를 잘한다면 일상생활
최근에 손발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톱무좀(손발톱진균감염증)은 흔한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발톱무좀을 일으키는 것은 진균(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입니다. 피부사상균(이하 무좀균)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확인되어 보고된 균종은 대부분이 Trichophyton rubrum이라는 균입니다. 발톱의 구성성분은 피부의 각질층의 구성성분인 각질과 같은 성분이어서 피부에 침범하는 무좀균이 침범할 수 있게 됩니다. 건강한 발톱은 발톱 밑의 피부의 표피층과 틈이 없이 부착되어 있지만 말이죠. 그
요즘 사마귀로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마귀는 일단 겉에서 보이는 부분도 보기 좋지 않고 불편함도 있는 데다가 통증까지 여러모로 불편한 질환입니다. 사마귀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대개 피부 혹은 점막에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서 딱딱하면서 거칠게 튀어나오는 구진이 발생합니다. 무엇보다 사마귀는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긁거나 짜거나 만지는 경우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게 좋고 증상 초기에 치료를 받아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백반증은 무엇일까? 얼굴에 하얀 점이나 흰색 반점이 있을 때 이것을 백반증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100% 백반증이라고 이야기를 하긴 어렵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육안으로 백반증을 정확히 진단하기가 힘듭니다. 피부과 전문의의 경우 대개 눈으로 먼저 관찰하고, 이후 좀 더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우드등검사를 실시합니다. 진단이 애매한 경우 조직검사 등을 활용해 진단하기도 합니다. 백반증은 건강을 해치거나 통증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미용적인 부분으로 보았을 때 많은 스트레스를 줍니다.
양말을 벗고 방에 들어가기 민망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발톱 외각에 색이 변한 부분이 있거나 탁해지고 두꺼워 울퉁불퉁한 형태, 바로 이 발톱무좀을 겪고 계신 분들 많을 겁니다. 색이 아예 검게 되어버린 정도로 심한 분들도 있으세요. 가을이 오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무좀 균의 감염이 줄어들긴 하지만, 여름 내 덥고 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무좀이 심해져서 내원하시는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발톱무좀은 발의 무좀을 오랜 기간 방치, 치료 없이 둔 경우 곰팡이 균의 감염을 통해 발생합니다. 곰팡이 균은, 습한 곳을 찾아 퍼지는 생활 속 곰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