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은 성숙한 난자를 배출하는 현상이다. 월경 시작일을 기준으로 약 2주 전에 배란이 일어나는데, 이때 복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있다. 배란기에 느끼는 복통을 '배란통'이라 한다.가임기 여성 10명 중 2명이 매달 배란통을 경험하며, 일부는 생리통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말하기도 한다. 왜 이런 통증이 발생하는 것일까.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사 신미영 원장(삼성수여성의원)은 배란통의 여러 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난자를 내보내기 위해 난포가 터지면서 소량 출혈이 발생해 배란통이 생길 수 있다. 또, 배란되며 난포 속의 물이 자
임신 중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된 여성은 산후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임상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Metabolism)에 게재됐다. Dailymail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 랭원 메디컬 센터(New York University Langone Medical Center) 연구진은 임신부 139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진행해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 그리고 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 비스페놀A(BPA)는 재사용 가
Q.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데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지 않아 배란일 계산이 어렵습니다. 배란통이 느껴지면 배란일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또한 이 날이 임신 가능성이 높은 날인지 궁금합니다. A. 생리주기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는 배란일을 생리주기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배란통만으로 배란을 예측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은 방법이므로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배란통은 배란되는 순간 통증을 느낄 수도 있지만, 배란되며 난포속의 물이나 출혈이 자궁주위에 고여서 복막자극증상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자의 생존기간은 사정 후 약 3일까지(길게는
Q. 큰 아이를 낳은 후 젖몸살이 크게 없어 따로 젖을 말리지 않았고, 작은 아이 역시 젖이 거의 없어 젖몸살도 없었고, 출산 한 달 만에 젖이 끊겨 따로 말리지 않고 평소대로 지냈습니다. 지금은 작은 아이 출산 24개월이 지났는데요, 한쪽 가슴을 짜면 젖이 조금씩 나옵니다. 구리 루프를 한지 9개월 정도 되어 임신 가능성은 없고요. 약을 먹어 말리는 것이 좋을까요? 약을 먹으면 가슴이 쪼그라든다고 하여 걱정이 되네요. A. 수유를 중단한 지 수개월이 지난 후에 나오는 젖은 비정상적인 증상입니다. 위장약 등에 의해서도 유즙은 분비
Q. 자연유산한 지 한 달이 되려면 아직 일주일이나 더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잠도 많아지고 몸 상태가 이상해 임신테스트기를 해봤는데 또 두 줄이 나왔네요.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었는데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자연유산 후 한 달도 안되 임신할 수 있나요? A. 우선 다음과 같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임신 주 수에 따라 임신 호르몬이 없어지기까지 상당시간이 걸릴 수가 있어 남아있던 호르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태반조직이 자궁 안에 남아서 호르몬을 생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Q. 올해 서른 살이 된 미혼 여성입니다. 14세 때 초경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거의 매월 생리가 불규칙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 체크하기 시작한 것은 26세 이후부터였지만, 생리통이 조금 느껴져야 생리를 시작하나 생각할 정도로 불규칙했습니다. 생리하면 보통 5일~7일 양은 보통이었는데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몸이 아파서 통증의학과에서 주사치료도 받고 스트레스로 살도 좀 빠져서 몸이 많이 안 좋아졌는지 그 이후로 생리주기가 더 길어지고 양도 줄어들었습니다. 10년이 넘게 생리를 하는데 아직 주기도 없고 규칙도 없는 것이 걱정됩
Q. 하얀 냉의 양이 조금 많아져 병원을 찾았더니 자궁경부가 헐었다며 자궁경부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단은 항생제 주사 맞고 약을 처방받았는데, 고주파 치료를 권하셨습니다. 고주파치료라고 하니 무섭기도 하고 아기가 잘 유산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주파 치료는 피하고 싶습니다. 질정을 넣고 항생제약을 먹으면 나을 수 있을까요? A. 우선 자궁경부의 염증은 항생제로 먼저 치료합니다. 고주파치료를 한다고 해서 항상 아기가 잘 유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혼여성은 최대한 얕게 치료를 하므로 자궁경부가 손상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자궁경부
Q. 첫째를 출산한 지 3년이 되는 주부입니다. 결혼 전에는 생리전 일주일정도 변비, 짜증, 가슴멍울과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리 시작 20일 전부터 가슴이 뭉치고 생리 시작일까지 통증이 계속됩니다. 또한, 손발은 물론 온몸이 많이 붓고 허리의 경우 2인치가 차이가 날 정도로 복부가 늘어납니다. 이런 증상도 월경전 증후군의 하나인 건지, 심할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월경전 증후군은 한국 가임기 여성의 34% 정도에서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이 심하면 월경 전 불쾌장애로 치료가 필요
“어릴 때부터 원래 냉이 많았어요. 최근엔 성관계도 안 했는데 왜 질염이 자꾸 생기나요?“ 산부인과에 질염 증상으로 내원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점이다. 질이 있는 여자는 아기에서부터 노인까지 누구든지 질염이 생길 수 있다. 흔히 잦은 성관계, 불청결한 관리로 인해서 대부분 질염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우선 질염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질염은 여성생식기인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서, 50%는 본인이 질염에 걸렸는지 모를 정도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분비물의 색이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이다. 폐경은 45~55세 사이에 일어나며 한국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50세 무렵이다. 대개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하며, 폐경 후 약 1년까지를 폐경이행기, 흔히 갱년기라고 한다. 여성의 몸은 호르몬의 변화로 다양한 증상들을 보인다. 갱년기 증상도 이 중 하나로써 난소에 존재하는 난포가 퇴화 과정을 거치면서 난포에서 생성하는 에스트로겐의 생산량도 감소한다. 여성호르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