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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만성위염

2월 초 소화불량이 생겨
약국 약을 먹다가 해결되지 않아
1주간 위산억제제 같은 병원약을 먹었습니다

그 이후 약을 끊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증상이 계속되어서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다시 위산억제제랑 점막보호제 위장운동촉진제를
처방받아 1달간 복용했고.
위내시경도 받아 위염 소견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약을 너무 오래 복용했고
증상도 호전되어 단약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위 쪽에 속쓰림 증상과
가끔 찌르는듯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심하진 않고 참을만 하지만
한달간 식단관리 하고 약도 잘먹었는데
오히려 없던 증상이 더 생겨버리니 힘드네요.

약을 더 먹어야 할까요?
혹시 위염에 먹는 약들은 장기복용시에도
부작용이 없을까요.

그리고 만성위염에 경우
위암이나 딩뇨 위험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식단관리 잘하고 1년단위로 위내시경을 받으려하는데
따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있을까요.

나이는 20중반 남성입니다.


답변

Re : 만성위염
조영욱
조영욱[전문의] 베드로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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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조영욱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정말 다양합니다.

속쓰림이 주된 증상이며, 매주 한번 이상,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속 쓰림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눕거나 구부릴 때 생기는 속쓰림, 쉰 목소리와 목의 이물감, 흉부의 작열감 및 이물감,

인후부 불쾌감, 쉰 목소리, 입마름, 연하곤란, 치아 부식까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역류된 위 내용물이 하부식도의 기침 수용체를 자극함에 따라 발생하여 기침이나 가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밑빠진 독에 물을 붙는 것처럼 약에만 의지하고 생활습관 식습관을 조절하지 않으면 바로 재발하는 골치 아픈 병입니다.

특히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지나친 음주나 삼겹살 등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탄산음료, 과일주스, 커피,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여보시기를 조언드립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시간과 야식을 피하고 식후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운동은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체질량지수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적절한 체중감량도 식도염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조절하시고 식도, 위 기능이 정상화 될때까지 2~4주 이상 꾸준히 약물 치료를 마치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