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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hbv dna 검사 경과 관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B형 간염 보균자로써, 6개월에 1번씩 간기능검사와 함께 hbv dna 정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전 2년동안 6만~8만 카피 정도를 유지해왔는데요.
이번 3월 30일 검사에서 730 카피 (130 IU/ml) 로 갑자기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더불어 간기능 관련 수치는 이전 10여년 검사 기간동안 제한 수치를 넘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으며
이번에도 SGOT 19 / SGPT 22 로 정상입니다. 다만 이번 검사에소 ALP 101 / C반응성단백 1.2 로 조금 높게 나왔네요.(처음입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께선 지켜보자고 하시는데 조금은 더 궁금하여 문의 남깁니다. 혹시 뭔자 잘못 되어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좀 앞섭니다. 답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hbv dna 검사 경과 관련 질문입니다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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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약
1. 언급되었던 시점은 면역관용기라고 흔히 알고 있는 B형간염보균자 시점입니다.
2. 이때는 면역이 관용을 베풀어 간세포 손상 없이 10~30년 지속됩니다.
3. HBV DNA가 높아도 간손상이 없는 이유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관용 때문입니다.
4. 이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겁니다.
5. 면역제거기에 들어가면 HBV DNA가 출렁이거나 감소하게 되면서
6. ALT 수치가 간헐적으로 상승을 하면서 진행성 간염을 보이는 시기인데,
7. 보통 15~35세 정도에 이 단계에 접어 들어 이때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8. 지켜보자는건 ALT 수치가 오르는 시점을 확인하려고 할 겁니다.

HBV DNA 검사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검출하는 것으로
바이러스의 증식 정도를 직접 측정하는 검사로
정량적 검사를 통해 활동성 HBV 감염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의 단계를 보면

-면역관용기
-면역제거기
-비증식기
-재활성화기
-s항원소실기 가 있는데,

언급한 HBV DNA가 증가되어 있던 시점은 면역관용기이며
면역제거기를 지나면서 HBV DNA 수치가 계속 떨어지게 됩니다.

이 시기를 잘 지나가면 비증식기에 접어 들며
면역비활동기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를 받는 시점입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