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건강관리협회에서 상복부MRI를 찍었는데,
찍는 도중 계속 실신해서, 방사선사님이 찍는 내내
"숨 쉬세요. 숨!! 제발 숨 좀 쉬세요. 숨 안쉬면 못찍어요. 제발 좀 숨 쉬세요"를 30번은 넘게 한 것 같아요.
흉통도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있었는데...
병원을 옮기려는데, 예약이 너무 밀려있어서......
8일 전에 찍은 CT와 오늘 찍은 MRI 보면
8일만에 무기폐가 너무 심해진 것 같아요.
오늘 찍은 사진 좀 봐주세요.
무기폐와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누워있을 때 무호흡으로 심장이 안뛰어서 실신을 해요.
(심장이 안뛰는건 급하게 워치 사서도 확인했어요. 보통은 오른쪽으로 누우면 가장 심하고, 그 다음이 왼쪽으로 누웠을 때고, 그나마 반듯이 누우면 덜하구요. 한번씩 우측 머리에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 나는데 허혈 발작인지, 횡경막 신경이 눌리는건지, 심정지 그래프 되다가 발작성 부정맥이 있거나 심장 발작에 깜짝 놀라서 정신차리거나 그러더라구요. 오늘 MRI 찍을 때는 베게가 높아서 머리에 피가 안가는 느낌이었다고 해야할지......)
무피폐랑 실신이랑 상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기폐가 며칠만에 이렇게 심해지고, 자주 흉통이 있고,
누웠을 때 무호흡과 실신 있다면, 응급실 가도 되나요?
응급실 가도 누워있지 않으니
무호흡과 실신과 심장발작이 오는게 아니라서;;
당장 죽을 사람처럼 안보이니, 어차피 가도 도움안될까요?
호흡기내과 예약이 일주일 후라서;; 너무 멀게 느껴져서요.
8일 사이 무기폐가 이정도로 심해졌으면 심한건가요?
누우면 자주 실신과 심장발작 있는데, 아직 지켜봐도 되나요?
2달 전과 지난주 찍은건 그나마 무기폐가 덜 심해보이는데,
오늘 찍은건 진짜 심해보이는 것 같아서요.
저 오늘 영상 무기폐 심한건 맞나요? 특히 우측요.
그리고 자꾸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폐에서 공기빠지는 듯한 꾸륵 뿌륵 소리가 나요.
기흉일까요?
매번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